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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시티’ 노하우, 필리핀 마닐라에 전수한다 2018.05.29

마닐라개발청 초청, 현지서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 소개
인구 규모부터 교통·환경 등 문제 비슷... 협력 가능성 커
‘세계보안엑스포 &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행사 미팅 계기로 논의 구체화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2003년 이래 전자정부 순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필리핀 마닐라시에 ‘스마트시티’ 조성 노하우를 전수한다. 마닐라시는 약 1,200만 인구가 거주하는 필리핀의 수도로, 중장기 미래 도시개발계획 수립에 서울시 모델을 반영할 예정이다.

[사진=iclickart]


이러한 결실은 지난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엑스포(SECON) &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FAIR)’에서 싹텄다. 당시 서울시와 마닐라개발청(Metropolitan Manila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MMDA)은 ‘스마트시티 추진현황과 구현사례, 그리고 향후 협력방안’을 주제로 1시간여 미팅을 가졌다.

이 미팅에는 △김완집 서울시 정보기획관 정보통신보안담당관 △박영재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보안팀장 △다닐로 림(Danilo Lim) MMDA 청장 △로베르토 알마딘(Roberto Almadin) MMDA 사업 본부장보 △빅토르 파블로 트리니다드(Victor Pablo Trinidad) MMDA 법무 책임자가 참석했다.

▲지난 3월 14일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서 서울시와 마닐라개발청이 미팅을 갖고 있다[사진=보안뉴스]


서울시는 MMDA 초청으로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마닐라시를 방문,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조성 노하우를 현지에서 직접 전수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핵심 인프라인 초고속 자가정보통신망(e-SeoulNet, u-SeoulNet)부터 공공 와이파이(WiFi), CCTV 통합관제센터, 지능형 사이버보안체계까지 서울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31일 열리는 ‘서울시-MMDA 스마트시티 세미나’에서 김완집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서울시 스마트시티 주요 인프라와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MMDA 청장을 비롯해 17개 자치시장 등 4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닐라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통 혼잡 또는 대기 환경 등과 관련해 서울시의 초고속 자가정보통신망과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같은 스마트 기술 도입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 자가정보통신망은 지하철 터널을 이용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및 주민센터를 연결하는 광통신망으로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 지능형교통정보 시스템은 센서·통신 등 첨단 ICT기술로 교통 체증·단속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마닐라 광역 종합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해 마닐라시의 통신 인프라와 시스템 여건을 분석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ICT 안전 컨트롤타워인 서울시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여건과 마닐라시 현지의 여건을 비교함으로써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1,000만 인구의 서울시와 1,200만 인구의 마닐라시는 교통·안전·환경 등 많은 도시 문제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협력할 여지도 넓다”며 “서울시의 선진 스마트 기술을 매개로 마닐라시와 교류 보폭을 넓히는 동시에 국내 ICT 기업의 세계 진출 관문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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