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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클락 오브젝트비디오 부사장 “영상감시에도 지능이 필요하다” 2007.08.07

“영상감시에도 이제 지능이 필요한 때”


지능형 영상감시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 ObjectVideo 사의 John Clark 부사장이 ObjectVideo 솔루션의 아시아 지역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WPG System(이하 WPG)사 직원들과 함께 SecurityWorld Expo 2007 참가와 컨퍼런스 강연을 위해 내한했다. 본지에서 그를 만나 영상보안 분야의 차세대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과 그가 바라보는 한국 영상보안시장에 대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이 필요한 이유


Q.ObjectVideo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해달라.  


A.ObjectVideo는 1998년부터 영상정보 분석을 해온 회사다. 美 국방성에서 진행된 연구로부터 시작해 우리가 그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영상감시를 자동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게 됐다.

물리적인 보안분야에 있어 사용자들이 많은 돈을 투자해 영상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CCTV 카메라를 설치해 감시하는데 있어 문제점은 너무 많은 카메라를 설치함으로써 사람들이 모든 카메라가 포착한 영상을 보고 있을 수도 없다는 점이다. 설사 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 사람이 그 많은 카메라 영상을 보고 있으면 위협을 잘 구분해 낼 수 없고, 집중력을 쉽게 잃는다는 것이다. 더욱이 CCTV 카메라에서 포착한 지역의 99%는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감시영상 뒤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내고 중요한 일이 발생했을 때 이를 알려주는 지능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는 일이다.


Q.ObjectVideo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이 도입·활용되고 있는 분야를 설명한다면.


A.ObjectVideo의 솔루션은 공항이나 발전소, 항구 등과 같이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중요시설 및 지역의 보호로부터 시작했다. 우리가 지능형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해당기능이 보안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예를 들면, 소매상이나 은행, 교통 등의 분야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ObjectVideo 소프트웨어가 영상을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 변환된 데이터가 각각의 다른 시장, 다른 시스템에 통합되고,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것이다.


아시아 및 한국시장이 갖는 의미


Q.영상보안 분야에서 한국시장이 갖는 매력은 무엇인가. 


A.우리는 한국시장이 잠재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DVR도 한국에서 시작돼 세계시장에서 붐을 이뤘고, 아날로그 감시시대를 디지털 시대로 변화시켰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한국시장이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한국에는 세계시장을 상대로 하는 대표적인 영상보안업체들이 있다. 지금 현재 중국시장은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하면서도 품질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한국 업체들은 하이엔드 솔루션에 더욱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이러한 한국 업체들의 제품에 더 높은 부가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저가의 중국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지금껏 보안장비 제조업체들은 하드웨어로 경쟁을 했었다. 그러나 하드웨어에서는 경쟁이 어려워 결국은 점점 더 저가경쟁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에 현명한 업체들은 소프트웨어로 시장경쟁에서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과 강력한 프로세서로 장비는 더욱 더 똑똑해지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Q.한국시장과 업체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우리는 지능형 영상기능을 제공하므로 우리의 타깃은 제조업체들이다. 제조업체들은 이 기능을 사용해 자신들의 제품에 통합시킬 수 있다. 또한, 우리는 그들이 특정한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이렇듯 우리는 제조업체들이 타깃으로 한 시장에서 경쟁우위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는 우리만의 블루오션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제조업체들은 자신들이 주력하고 있는 시장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그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영상분석을 비즈니스의 성공열쇠로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보다 중요한 것은 영상분석 기능을 통해 얻은 정보를 어떻게 통합·활용하느냐에 있고, 이를 각기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는 일이고 경험한 것이며, 우리의 노하우다.

한국은 영상과 관련된 훌륭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더 이상 가격과 품질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세상이다. 영상은 정보로 이제  필요한 것은 이 정보를 다른 정보와 결합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다. 단순이 더 많은 영상을 추가하는 것보다 이 영상정보를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Q.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업파트너로 WPG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A.WPG는 반도체 칩 비즈니스를 이해한다. 그리고 기존의 채널로 이미 인텔과 TI 등의 많은 회사들과 이미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 기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다. 더구나 WPG는 아시아 전체에 닿을 수 있고, 우리는 많은 보안기술이 아시아로부터 오고 있으며, 또 상당부분이 한국에서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대륙별 시장을 대변할 수 있는 단일 회사를 찾고 있었고, 마침 WPG가 아시아 전체를 커버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우리는 WPG와 하나의 창구로 아시아 전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수 있게 됐다.


Q.ObjectVideo에 있어 향후 도전과제가 있다면.


A.아주 중요한 질문이다. 기본적으로는 사람들이 영상분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우리에게는 두 가지 큰 방향이 있다. 하나는 높은 해상도의 영상에 다중 채널과 다기능 영상분석을 다루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반대로 저가로 영상분석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과제로 우리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우리는 빌딩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제품을 만들고 있다. 기존 빌딩들은 사람이 있던 없던 간에 상관없이 많은 양의 전력을 냉난방, 환기, 조명에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을 도입해 전력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27호 권 준 기자(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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