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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을 이용해 죽음을 준비한다 2018.07.10

인하대 철학과 VR·AR연구소, ‘웰다잉’ 어플리케이션 제안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인하대 철학과 VR·AR연구소가 추모 서비스 ‘AR MEMORIAL DAY’를 제안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4회 경기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창조오디션’에 선정됐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사진=인하대]


‘AR MEMORIAL DAY’는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로 크게 2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이미지 인식 & 업로드’ 기능은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장소나 물건을 스마트폰으로 인식시키면 사용자가 직접 등록한 VR, 사진, 영상 등의 AR 콘텐츠가 증강된다. ‘After-Message’는 사전 장례 서비스의 일종으로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사진, 영상 등을 남겨진 사람들에게 시간에 맞춰 전송하는 기능이다.

이 서비스는 사회적 관습보다 개인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모 문화의 변화에 발맞춰 추모 방식에 VR·AR 기술을 활용했다. 특히 ‘AR MEMORIAL DAY’는 게임이나 교육 콘텐츠에 편중된 VR‧AR 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AR toktok’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했다. 이는 이미지 인식 기술과 GPS 기술을 활용한 범용 AR 어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이 사물을 인식해 관련 데이터를 AR로 전달한다. VR 영상, 실사 영상, 사진 등 AR 콘텐츠를 사용자가 직접 입력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김진석 철학과 VR·AR연구소 소장은 “이번 연구는 제안에만 머물지 않고 실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며, “죽음 이후가 아닌 이전에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웰다잉’이 강조되는 시대에 많은 이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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