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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산업, 혁신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한다 2018.07.10

러 최대 산업박람회 ‘2018 이노프롬’ 파트너국 참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예카테리나 1세의 이름을 딴 우랄지방 최대 중공업 도시(금속·기계·제철·화학공업 발달)]에서 개최되는 러시아 최대 혁신 산업박람회 ‘2018 이노프롬(INNOPROM)’에 파트너국으로 참가했다.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9회째 개최되는 러시아 ‘이노프롬’은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최첨단 산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올해도 600여개 참가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95개국 5만명 이상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의 이번 ‘2018 이노프롬’ 파트너국 참가는 작년 9월 동방경제포럼 계기 한-러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며, 2015년 ‘이노프롬’ 파트너국 제도가 생긴 이래 2015년 중국·2016년 인도·2017년 일본에 이어 4번째다.

한국은 이번 ‘2018 이노프롬’에서 파트너국 자격으로 개막식에 참석하고, 별도의 한국관을 조성‧운영했을 뿐 아니라 포럼·세미나 등 한국의 산업·기술·기업 홍보 및 한-러 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8일 ‘2018 이노프롬’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러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신북방·신동방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혁신 협력을 지속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2018 이노프롬’이 북방과 유라시아 전반에 혁신 물결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이노프롬이 단순 전시회를 넘어서 양국의 산업과 문화 교류를 촉발시키고, 양국 교역의 깊이와 외연을 발전시키는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한국관을 조성했다.

지난 9일 오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인호 산업부 차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 등 한-러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먼저 국가홍보관에서는 ‘9개의 다리’ 등 한-러 양국의 교류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산업 프로젝트 등 미래 산업 방향을 제시해 양국이 추구하는 혁신적인 미래상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문화원·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식·한복·영화·관광 등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홍보관을 구성해 5만명의 이노프롬 참관객이 한류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016년 첫 참가 이후 최대 규모인 우리 기업 105개사가 기업전시관을 통해 산업기계‧부품, 공장자동화, 발전산업, 로봇 등 7개 분야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산업부는 우리 기업의 이노프롬 참가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러시아 전 지역에서 약 420명의 바이어를 모집해 국내 기업과의 1:1 상담을 추진하고, 거래 성약·후속 거래 등을 밀착 지원한다.

지난 9일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한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이노프롬 파트너국 참여는 ”지난 6월 한러 정상회담 이후 양국 협력이 가시화되는 첫 성과이자 출발점”이라고 평가하며, “양국 간 교역 확대뿐 아니라 투자·기술·문화 등 교류 전반에 걸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한국 무역협회와 러시아 Formika사가 공동 주최한 ‘한-러 산업협력포럼’에서는 포스코 ICT, 두산인프라코어, 러 USC(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 등 양국 대표기업 및 전문가가 모여 철강·조선·기계 분야의 ICT 융합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에 참석한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FTA 등 교역·투자 확대 기반 강화 △조선 등 제조업 분야 중점 협력 △산업기술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 노력 강화를 통해 “양국이 4차 산업혁명 도래라는 큰 도전과 변화에 맞서 함께 나아가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러 산업기술협력 세미나(7.10.)’, ‘한-러 로봇산업협력포럼(7.11.)’ 등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로봇 등 최신 기술과 관련된 기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양국 간 유망 협력 분야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2018 이노프롬’ 파트너국 참가는 지난 6월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최근 무르익고 있는 한-러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 실질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신북방 정책 핵심 협력 대상국인 러시아와 산업, 혁신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민간 기업 간 교류를 한 단계 끌어올려 2020년 양국 교역액 300억불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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