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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SP 자격증 강좌에 직장인들 몰려 2007.08.17

 

보안 분야 최고의 자격증으로 불리는 CISSP(Certified Information System SecurityProfessional)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대학원이 지난 8월 4일부터 26일까지 개설한 주말반 CISSP 특별과정에는 직장인 수강생들이 몰려 CISSP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실감케 했다.

 

이번 특별과정은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해당 근로자나 사업주가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신청이 몰린 탓도 있지만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을 이용해 하루 4~6시간을 투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주 강의실이 꽉 찬 것은 열의가 그만큼 높다는 반증이다.

 

이번 강좌를 신청해 수강하고 있는 A인터넷 업체 프로그래머 박용순 씨는 “주말에 강의를 듣기 위해 나와야 하는 건 힘든 일이지만 보안 분야 최고의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강의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의 관계자는 “우리나라 정보보안 시장의 규모에 비교해봤을 때 CISSP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 너무 적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이번 강좌는 CISSP의 인지도 확산은 물론 자격증 보유자를 늘리기 위한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IT업계의 운전면허증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에서부터 흥행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는 CCIE까지 IT  분야의 자격증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해킹, 바이러스 등 정보화의 역기능이 전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정보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됨과 동시에 정보보호 관련 자격증도 덩달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정보보호 관련 자격증 제도로는 CISA(Certified Information System Auditor)와 CISSP(Certified Information System Security Professional)가 있는데, CISA는 1987년도에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많은 사용자층을 거느리고 있는데 반해 CISSP는 2000년도에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어 이제야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격증이다.

 

CISSP는 ‘Certified Information System SecurityProfessional’의 약자로, 국제공인 정보시스템 보안전문가의 약칭이다. CISSP는 정보보호전문가 자격증 개발에 관심있는 국제 조직들(미국컴퓨터보안위원회, 캐나다정보처리협회 등)이 1989년에 컨소시엄을 형성해 설립한 ISC2(International Information Systems Security Certification Consortium)의 국제적인 정보보호 전문가 자격증.

 

CISSP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국가사회의 중요한 정보시스템과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전문가 ▲지식정보사회의 중요정보 거래에 대한 품질보증 전문가 ▲날이 갈수록 지능화, 악성화, 국제화 되고 있는 사이버범죄 억제를 위한 전문가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제 공인정보보호 전문가로 활동하게 되며, 취득 후 폭넓은 직업선택과 승진 등에서 기회가 확대되는 혜택이 있다.

 

CISSP 자격증 취득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정보보호와 관련된 업무경력을 3년 이상 보유해야 하는데, 세계 평균 합격률이 30% 정도로 꽤 어려운 편이다. 동국대의 이번 특별강좌는 바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영어로만 시험을 볼 수 있어 우리나라 응시생들의 합격률이 5% 미만이었지만 한글로 출제된 이후 합격률이 세계 평균 합격률인 30%를 상회하고 있다고.

 

강좌 수강생 박 씨는 “실제 업무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보안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면서 “각 도메인에 어떤 것들이 이슈가 되고, 이러한 도메인에서 보안에 대한 관점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서로 협력하고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 시험에 붙고 안 붙고를 떠나서 보안의 시야가 넓어졌다는 점에서 이 강좌를 들은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완선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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