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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보안 WITS] 유해 송환 의미, 드론 테러, 구독 경제 2018.08.06

북한의 유해 송환, 미국과 한국만 긍정적인 평가
베네수엘라 대통령, “드론 테러에 당할뻔했다” 주장해 드론 위험성 부각
알렉사로 하는 쇼핑 확산되며 구독 경제 활성화되고 있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유해 송환에 대해 지나치게 긍적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왔습니다. 북한은 유해 송환이 ‘정서를 건드리는 카드’라는 걸 알고 있고, 이를 이용해 트럼프 정권의 환심을 사려는 것뿐이지 탈핵의 의지를 보인 것이 아니라는 평입니다.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이 드론 테러에 당할 뻔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사람들은 오히려 드론의 위험성 자체에 더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알렉사를 통해 구독 경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 iclickart]


전쟁 : 사이버전 / 피싱 / 가짜뉴스 예상 첩보
전문가들, “북한 비핵화, 아직 멀었다” : 미군 유해 송환이 북한의 신의를 증명한다고 믿는 사람은 미국과 남한의 대통령뿐인 듯 합니다. 하지만 그 외 정치 및 국제 이슈 전문가들은 이런 북한의 움직임을 두고 ‘불충분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해 송환이라는 게 미국에서는 매우 감정적인 문제이다 보니, 이를 이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환심을 사려는 것뿐이지 핵을 포기한다는 의지를 내비친 건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 과거에도 유해 송환 카드를 내밀어 협상을 한 적이 있다며, 아마 북한은 이런 때를 대비해 유해를 대량으로 저장해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훈련 : 이란이 지난 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과의 긴장 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실시한 군사 훈련이라 의미가 묘할 수 있지만, 이란은 “연초부터 계획에 잡혀있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행위가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거점을 이란이 통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 만과 아라비아 해를 이어주는 곳입니다.

짐바브웨, 독재자가 가고 더 심한 놈이 왔다 : 37년이나 장기 집권한 짐바브웨의 독재자가 물러나고 새로운 희망을 담은 대선이 지난 주에 있었습니다. 75세의 여당 대표와 40세의 야당 대표가 맞붙었는데, 여당 대표 에머슨 음난가그와(Emmerson Mnangagwa)가 아슬아슬하게 뽑혔습니다. 그런데 에머슨의 당선 이후 군과 경찰까지 동원된 ‘사냥꾼’들이 야당 지도부와 지지자들을 납치, 구타, 강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짐바브웨 국민들은 독재 시절보다 더하다며,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제재를 너무 남발하고 있는 것 아닌가? : 미국의 경제 제재는 국제 사회에서 강력한 견제 도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과 금융 인프라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니 실제로 제재를 받는 국가가 겪는 타격은 굉장히 심합니다. 그러나 이를 너무 남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재 중독이라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제재는 미국이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지만, 너무 자주, 많이 사용하면 제재 당한 국가들끼리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고, 그러면 제재의 효과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제재 대상인 북한의 석탄이 한국으로 밀입된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휴전 협정 맺을까 : UN과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가자 사이에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발표에 따르면 하마스 테러 조직이 차지하고 있는 땅인 가자에 대한 봉쇄를 조금 느슨하게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신 팔레스타인이 공격과 시위를 멈춘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하마스는 공식적으로 이스라엘과 평화 협정을 맺지 않겠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고수해왔는데, UN과 이집트가 중개하면 좀 나아질까 모르겠습니다.

재난 : 피싱 / 핵티비즘 / 가짜뉴스 예상 첩보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39명 사망 :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매체에 따라 6.7~7.0의 강진으로 보도되고 있는데요, 6.7만해도 굉장히 센 지진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진동이 이웃 섬인 발리에서도 느껴졌다고 합니다. 롬복에서는 1주일 만에 두 번째 강진이 일어난 건데요, 지난 주에도 지진으로 십수 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알프스 산에서의 비행기 추락 : 세 명의 오스트리아인과 17명의 스위스인을 태운 비행기가 알프스산에서 추락했습니다. 1930년대에 만들어진 소형 비행기였다고 하는데요(JU-52), 타고 있던 스무 명이 전부 사망했다고 합니다. 아직 비행기 추락의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비행기가 워낙 오래된 모델이라 블랙박스가 아예 없어서 조사가 대단히 어렵다고 합니다. 확실한 건 비행기가 빠른 속도로 땅에 거의 직각으로 부딪혔다는 거라고 합니다.

테러 : 핵티비즘 / 선전 / 불법 콘텐츠 예상 첩보
아프가니스탄 폭탄 테러로 NATO 요원 세 명 사망 :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NATO 군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세 명의 체코 출신 요원들이 사망했습니다. 미군 한 명과 아프간 군인 두 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전부 도보로 순찰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코는 최근 아프간 파견 병력을 230명에서 390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탈레반은 자신들이 벌인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의 드론 테러 :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마두로가 폭탄을 실은 드론에 공격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적들을 비판했는데요, 아직 이 주장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런 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것부터도 정확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인데요(즉, 마두로의 주장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이를 통해 ‘드론 테러’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짚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ISIS 등의 테러 조직들도 드론으로 수류탄을 옮겨 터트린 전례가 있기도 합니다.

시리아의 과학자, 폭탄 테러로 암살당해 : 시리아의 화학 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는 과학자 한 명이 살해당했습니다. 아지즈 에스버(Aziz Esber)라는 인물로, 토요일 밤에 하마 주에서 폭탄 테러를 당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친정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범인’으로 의심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 인권 단체에 의하면 에스버는 로켓 시스템을 개발하는 전문가였다고 합니다. 폭탄 테러는 에스버의 차량을 노린 것으로, 에스버의 운전사도 이 사건으로 같이 사망했습니다.

IT : 업계 소식 / 미래형 공격 첩보
TSMC, 컴퓨터 바이러스 때문에 3사분기 수익 줄어 : 세계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대만의 반도체 회사이자 애플의 주요 공급 업체 중 하나인 TSMC가 “일부 시스템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며 “8월 6일까지 모든 복구를 마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일부 수송 지연 문제가 야기됐고, 3사분기 수익이 약 3%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매출 총이익은 1%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아마존, 알렉사 사용한 새로운 수익 경로? : 아마존은 7월 26일 사분기 실적 발표를 하며 “고객들이 알렉사로 인한 편리한 쇼핑 경험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매체인 인사이더(Insider)에 의하면 아마존이 알렉사를 통한 쇼핑 문화를 퍼트리면서 촉진시키고 있는 건 ‘구독 경제’라고 합니다. 특히 매달 돈을 내고 사용하는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Amazon Music Unlimited) 서비스가 빠른 성장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아마존은 현재 구독을 기반으로 한 영상 서비스 쪽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방송국의 역할도 겸하게 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안 : 업계 소식 / 현재형 범죄 첩보
구글, G 스위트 관리자에게 정부 지원 해킹 공격에 대한 경고 보낸다 : 구글은 이제부터 G 스위트(G-Suite) 관리자들에게 정부 지원 해킹 공격이 발생할 경우 그에 대한 경고를 보낸다고 합니다. 이 옵션은 관리자들이 설정할 수 있도록 해두었으며, G Suite Admin 콘솔에서 곧 조정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구글은 발표했습니다. 물론 ‘가능성’에 대한 경고이지, ‘침해되었다’거나 ‘이미 공격 당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모네로 버그? : 모네로라는 암호화폐 지갑에서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이를 익스플로잇 할 경우, 공격자들이 거래소에서 직접 돈을 훔치는 게 가능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능성이 지난 주 제기되었는데, 알텍스(Altex.exchange)라는 거래소에서 실제로 이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네로의 포크 중 하나인 ARQ 코인이 대량으로 사라진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안으로 추가 보도하겠습니다.

클락슨 PLC, 작년 보안 사고에 대한 추가 사실 밝혔으나 : 대형 선박 회사인 클락슨 PLC가 작년 사이버 공격을 당한 바 있습니다. 고객 정보가 일부 유출되었고, 범인은 이 정보를 두고 협박을 했습니다. 그러나 클락슨은 거래에 응하지 않았고,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냈습니다. 최근 클락슨은 이 사건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발표했는데, 여러 사법 기관들의 도움으로 문제가 된 정보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발표 내용에서 클락슨이 평소 개인 정보를 어마어마하게 저장하고 있었다는 것에 더 놀라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가 암호화되어 저장되고 있는지도 회사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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