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종자원, 식량 종자의 품질 검사도 이제 드론으로 한다 | 2018.08.31 |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은 벼, 보리, 콩 등 정부에서 농가에 공급하는 보급종 생산 단계의 현장 검사 업무에 드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사람이 논밭에 들어가서 잡초 및 병충해 발생 정도를 직접 조사하던 기존 방식을 대신해 앞으로 드론을 띄워놓고 마치 논밭 위를 날아다니듯이 검사하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31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일대 볍씨 생산 포장에서 종자원 관계자, 소프트웨어 업체 및 종자 생산 농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포장 검사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동일한 현장에서 종자생산 검사원이 논밭에 들어가서 육안으로 검사하는 방법(검사팀)과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검사하는 방법(드론팀)을 비교했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사람의 눈을 얼만큼 대체할 수 있을지, 그리고 드론을 도입할 경우 얼만큼 더 쉽고 빠르게 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자리였다. 이를 위해 국립종자원은 지난 5월 말부터 준비팀을 구성했고, 드론 전문가 초청 교육과 함께 실제 시험 운전 등을 통해 종자 생산 업무에 드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시연회를 준비한 국립종자원은 “키다리병 등 종자 생산 단계에서 문제가 되는 몇 가지 병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만 있다면 드론을 활용한 검사가 훨씬 효율적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최병국 종자원장은 올해는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관련 규정의 개정과 교육 등을 준비하고, 내년부턴 본격적으로 생산 관리부터 검사 단계까지 드론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종자원은 각 도에 사무실을 두고 있어서 직장과 가정이 분리된 주말부부가 많아서 올해부터 집 근처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는 원격근무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드론이 촬용한 영상을 분석하는 업무는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원격근무제 확대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립종자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적인 종자 관리 서비스로 국민 여러분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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