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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실무인력 등 SW 일자리 2만개 만든다 2018.09.11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SW) 일자리 창출 전략’ 수립·발표
정보보호 실무인력, 구직자 대상 심화과정 ‘K-Shield 주니어’ 신설
리더급 화이트해커 ‘차세대 보안리더’ 2018년 160명→ 2019년 200명 양성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11일 개최된 제7차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통한 ‘소프트웨어(SW) 일자리 창출 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SW 인재·기업을 4차 산업혁명과 국가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육성하고, 국가 전반의 SW 융합으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동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미지=과기정통부]


SW 일자리 창출 전략 수립 경위
4차 산업혁명의 동인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의 근간은 SW로, 글로벌 시장은 SW기업 중심으로 재편 중이며,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SW가 핵심역량으로 부각 중이다. 또한, SW는 자본·설비가 핵심인 제조업과 달리 창의력·상상력의 산물로, SW 산업은 고용효과가 높은 동시에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SW 중심으로 급속히 진행 중인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에는 SW 역량과 산업 생태계가 미흡한 상황이다. SW 산업인력 부족은 전 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인재부족은 심화될 전망으로, SW인력의 양적·질적 미스매치 해소가 시급하다. 또한, SW 창업 생태계는 경쟁국에 열세이며,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SW 고성장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책도 부족한 상황이다.

내수시장은 좁고 공공시장은 인력투입·가격 위주 경쟁, 신규개발 둔화 등 기업성장의 마중물 역할이 제한적인 상황이며, 불합리한 발주제도와 근로환경 문제는 산업계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그간 제기되어 온 현장의 고질적·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정책적 수요를 반영해 SW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책 발굴·실행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W, 아직도 왜? TF(2017.7~12월)’, ‘SW, 구름타고 세계로 TF(2018.1~4월)’, ‘젊은 SW인재 간담회(2018.3월) 및 인터뷰’ 등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며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과기정통부는 ‘SW 인재·기업을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 주역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하에 △4차 산업혁명 선도 SW인재 육성 △SW혁신기업 성장환경 조성 △SW중심 경제·산업체제 전환 촉진 △SW 산업 생태계 혁신 등 4대 전략과 9대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①SW 기반 혁신 일자리 창출과 ②SW 산업 생태계 혁신의 2트랙 접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일자리의 ‘양’과 ‘질’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선도 SW 인재 육성(SW Talents)
대학 SW교육 혁신모델 확산,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실무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충으로 산업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현재 25개인 ‘SW중심대학’을 내년까지 35개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산업계 요구에 맞는 SW전문·융합인재 2만 명을 배출한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SW중심대학 5개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을 통해 2018~2021년간 4차 산업혁명 8대 분야 맞춤형 실무인재 5,400명을 양성하며, 민간 교육기관과 수요기업의 컨소시엄 구성으로 채용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분석 전문가, 정보보호 실무인력, 가상현실디자이너 등 데이터·정보보호·VR 분야 청년인재 양성 과정도 확대해 나간다. 특히, 정보보호 실무인력과 관련해서는 구직자 대상 심화과정 ‘K-Shield 주니어’를 신설해 2018년 200명에서 2019년 400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W 최고급 인재양성 기관 설립, 석박사급 연구인력 및 SW산업 리더 양성 확대 등 미래 산업·일자리를 선도하는 SW핵심인재를 육성한다. 우선,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 도입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최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가칭)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내년에 설립한다.

창의도전형 고급인재 ‘SW마에스트로(2018년 100명→ 2019년 150명)’, 리더급 화이트해커인 ‘차세대 보안리더(2018년 160명→ 2019년 200명) 등 SW산업 리더 양성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과기정통부는 △SW혁신기업 성장환경 조성(SW Innovators) △SW중심 경제·산업체제 전환 촉진(SW New-deal) △SW산업 생태계 혁신(SW Eco-System) 등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SW 일자리 창출 전략’의 실행을 통해 SW시장의 혁신성과 일자리 질을 높이고 2018~2022년간 4차 산업혁명 분야 중심으로 유망 SW 일자리 약 2만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재양성, 혁신기업 육성, 법제도 개선 등 분야별로 관계부처 협력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 합동 ‘혁신인재 양성 TF’(9월 6일 발족, 과기정통부 제2차관 단장) 운영을 통해 SW인재양성 과제를 포함한 ‘혁신인재 양성 5개년 로드맵’을 올해 내 수립할 계획이며, SW 고성장기업 발굴, 최적화된 지원책 마련과 밀착지원 등을 전담 수행하는 민간 전문가 중심의 ‘SW 고성장기업 지원단’을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SW산업 생태계 혁신과 범국가적 SW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SW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을 올해 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유영민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SW와 같은 창의직무 위주로 미래 일자리가 재편될 것이므로, SW에 대한 투자가 가장 효과적이고 핵심적인 일자리 정책이 될 것”이라며, “SW 일자리 창출 전략을 내실 있게 실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지속 보완·발전시켜 ‘SW를 잘 하는 나라’, ‘SW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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