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안전, ABS가 지킨다 | 2007.09.07 |
자동차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브레이크 안전도를 향상시킨 ABS(Anti-lock Break System)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검은 바퀴자국이 도로 위에 길게 이어진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자동차를 급제동할 때 타이어가 도로 위를 미끄러지면서 생긴 자국(skid mark)인 것이다. 이럴 경우 발생하기 쉬운 사고를 ABS(Anti-lock Break System)가 방지할 수 있다. 자동차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세계 자동차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가 되면서 ABS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상황이며 2000년대 들어서 신차의 경우 모든 차종에 옵션 또는 기본사양으로 장착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에 대한 ABS 장착이 의무화돼는 등 자동차 안전시스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더구나 한미 FTA 타결로 시장이 개방되면서 안전성이 높은 수입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도 ABS 등 안전장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952년 영국의 던롭(DUNLOP)사에 의해 항공기 분야에서 처음 선보인 ABS 기술은 1966년 클라이슬러와 포드에서 승용차에 채용하면서 진화를 거듭해 왔다. 최근에는 자동차의 각 바퀴에 제동력을 적절히 나누는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 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기술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EBD 기술은 경적재 차량에서 중적재 차량에 이르기까지 차량의 중량 변화에 따라 제동력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서 특히 많은 하중이 실린 차량의 제동성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ABS분야의 특허출원은 1991~1995년(5년간) 129건, 1996~2000년 288건, 2001~2005년 193건으로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자식 제동력 분배(EBD)분야의 특허출원은 2000년 이전 총 16건에 불과하던 것이 이후 대폭 증가해 2001~2005년에는 31건이 출원됐다. ABS 장치별 특허출원은 브레이크 페달의 누르는 힘을 증대시키는 부스터와 마스터 실린더의 전자제어장치인 ECU(Electronic Control Unit), 브레이크 실린더의 유압조정장치인 HCU(Hydraulic Control Unit), 바퀴의 속도를 감지하는 휠센서(Wheel Sensors), 브레이크 페달의 상태를 감지하는 PTS(Pedal Travel Switch)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최근 한미 FTA를 계기로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특히 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은 주목 할 만하다”며 “ABS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와 함께 이 분야의 특허출원도 보다 적극적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ABS(Anti-lock Break System)란? ABS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전자장치가 빠른 속도(1초에 10회 이상)로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잇고 끊음을 반복해서 바퀴가 잠기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로서 차량의 직진성과 조향 안정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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