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CCTV 기반 자동유량계측기술로 홍수에 대비한다 2018.09.18

행안부, CCTV와 초음파 수위계로 유량 계산해 내는 첨단 기술 도입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소하천에 최적화된 ‘CCTV 기반 자동유량계측기술’을 개발해 실시간 상황 대응을 위한 현장 영상을 제공하고 수위·유속 정보를 수집해 유량을 계측하는 시스템을 설치한다.

국가·지방하천에 비해 소하천의 홍수 피해 발생 빈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안전관리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계측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전국 2만 2,823개소에 달하는 소하천을 관리하는 지자체(기초 지방자치단체당 100개소 이상 관리) 담당 공무원 수가 매우 부족해 기존의 사람이 직접 정보를 수집하는 계측장비로는 수심, 유량 등 관련 통계자료 관리에 한계가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접촉식 계측 방법은 홍수 시에 깊어진 수위와 빨라진 유속 때문에 하천에 접근이 어려워 계측이 불가능했다.

이번에 개발된 ‘CCTV 기반 자동유량계측기술’은 소하천 감시정보를 통합적으로 수집·활용하기 위한 종합시스템 구축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술은 표면영상분석 기법(영상 비교를 통해 물체의 이동거리를 구하고 이를 촬영시간 간격으로 나누는 방법으로 측정)을 활용해 표면유속, 유량 측정 및 위험 수준을 경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연속적인 자료 수집이 가능하다.

아울러 유량 계측 자료에 대한 신뢰성 확보와 실효성 검증을 위해 시범적으로 4개의 소하천[중선필천(울산시 울주군), 선장천(양산시), 운촌천(여주시), 능막천(용인시)]에 설치해 실측을 통한 유량 산정 방법으로 계측장비의 정확도를 검증했다.

올해는 소하천 정비가 계획된 25개 시·군의 31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자동유량계측기술 표준(안)과 상세 규격서를 제공했다.

또한 연구원 내 설치된 모의실험 수로와 울주군에 위치한 중선필천 현장에서 계측기술을 시연했고 두 차례에 걸쳐 적정 설치 위치 선정 및 기술표준 교육을 위한 현장 조사·지원을 수행했다.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기술 확산을 위해 설치 대상 소하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기술의 고도화를 연구하는 등 지속적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하천의 흐름 특성을 반영한 정비 계획 수립과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예·경보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