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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이용 월요일 최대, 교통량과 비슷 2007.09.10

네이트온 7·8월 이용률 분석, 업무시간 이용 우려 목소리도


 

인터넷 메신저 접속이 월요일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용행태가 교통량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메신저를 이용한 문서보안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네이트온에 따르면 지난 7·8월 두달간 이용자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 중 월요일의 경우 15.9%로 기타 주중 요일에 비해 0.5% 이상 높으며 10.7%에 머무는 일요일과 비교하면 5% 이상 크게 차이가 난다.


이는 월요일 출근길이 다른 요일에 비해 붐비는 교통 현상과 비슷하다고 네이트온은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월요일의 경우 주간 회의 등을 위해 동시간대 출근자가 몰리며, 기타 주중 요일에는 외근 등으로 트래픽이 분산된다.

메신저 트래픽이 월요일에 몰리는 이유 역시 이러한 업무 스케줄을 반영한 것으로 이같은 결과는 메신저가 업무 보조용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비오는날 교통량이 많은 것 또한 메신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지난 7·8월에 구름낀 날을 제외하고, 비가 온 36일과 맑았던 22일을 비교해보면 비가 내린 날은 평소 대비 5.1% 이용자가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야외 활동이 적어지는 비오는 날 메신저 이용이 많아졌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주중 평일 시간대별로 메신저 이용률을 분석해보면 오전 9시 출근 시간 이후 낮 12시 까지 이용자가 증가하며 오후 6시 이후 트래픽이 급감해 직장인들의 업무 시간대와 메신저 이용시간대가 동일함을 알 수 있다.

휴일에는 이 같은 패턴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이와 함께 1인당 한 대화상대와의 평균 대화 시간은 10분 안팎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파일 전송이나 빠른 업무 공유 등 메신저가 편리한 업무 툴로 기능개선을 거듭하면서 직장에 출근하면 메신저부터 로그인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메신저 이용 급증, 통신보안은 제자리


그러나 이같은 메신저 이용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통신보안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업무시간에 메신저 이용이 오히려 문서유출의 경로로 이용되고 있는데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관공서를 중심으로 업무시간에 메신저를 차단하는 방화벽을 설치하는 등 메신저 보안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기업이나 유망 중소기업의 경우도 사내 인트라를 확대해 사원간 문서나 파일 등 자료공유를 자유롭게 허락하고 있지만 메신저 이용은 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 관공서 관계자는 “메신저로 문서를 공유하거나 짧은 시간 대화를 하는 등 보조수단으로 활용했었는데 요즘은 보안상의 문제로 아예 프로그램 자체를 설치하지 못하게 됐다”며 “사내 인트라 등을 통한 동료사원간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문서 등을 차단할 수 있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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