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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톰 레이튼 CEO “사이버공격 용량 커지고 있어” 2018.10.10

대용량 트래픽 증가에 따른 보안위협, 통찰력·민첩성·탄력성으로 무장해 대응해야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2018년 3월 개발자들이 이용하는 특정 코드 공유 사이트에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 당시 디도스 공격은 초당 1.3Tbps 방어 트래픽으로 해당 공격의 최고 피크 트래픽은 데이터센터와 국가 인터넷망을 무너뜨릴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당시 공격은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으로 분석됐으며, 앞으로 디도스 공격 볼륨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카마이 톰 레이튼 CEO[사진=보안뉴스]


더욱이 최근 인터넷 트렌드는 영상콘텐츠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트래픽이 발생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일례로, 2018년 인도에서 프리미어리그는 1천만명이 동시 시청했으며, TV시청자 18~24세 가운데 52.5%는 OTT스트리밍으로 시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시청자들은 약 380억분의 콘텐츠 97%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소비했다.

이처럼 모바일 기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빠른 처리와 안전한 데이터 전송, 보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아카마이 톰 레이튼 CEO는 10일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아카마이코리아 엣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인터넷 트렌드는 비디오와 같은 영상 콘텐츠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온라인 트래픽이 100배 이상 늘고 있다”며 “특히, 기업들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병행하고 있으며, 엣지로 이동하고 있다. 사이버공격 역시 용량은 커지고 있으며, 공격빈도는 갈수록 잦아지고 있다. 공격기법은 날이 갈수록 지능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피해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계정탈취와 개인정보 유출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카마이 코리아 강상진 상무는 “특히, 클라우드 도입 이후, 보안위협 대처가 미흡한데 42% 이상이 치명적인 보안문제를 무시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부주의가 3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예산, 인력, 기술적 이해 등의 부족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따라서 이용자 보안활동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게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즉, 어떤 공격을 받고 있는지, 어떤 리소스 요청을 받고 있는지, 웹사이트 로딩 저해 요인은 무엇인지 등의 우선순위를 신속히 파악해야 한다는 얘기다.

▲아카마이 코리아 강상진 상무[사진=보안뉴스]


아카마이 코리아 강상진 상무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가속화 솔루션이 제공돼야 하고,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험 요소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영속성을 지원하는 적응형 보안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선 통찰력과 민첩성, 탄력성을 갖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통찰력은 점차 증가하는 위협을 신속하게 식별·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고, 민첩성은 적은 노력으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하기 위한 관리 프로세스가 제공돼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탄력성은 보안기능을 확장하고 접근제어의 효과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아카마이는 주요 비즈니스로 OTT(Over-The-Top) 동영상 서비스와 게임,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 엔터프라이즈 보안 트렌드인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IoT, 블록체인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보안시장 성장률이 급증함에 따라 한국 및 일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카마이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1998년 10월 창립해 올해가 20주년으로 뜻 깊은 한해”라며 “성장률 기준으로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미디어 분야가 가장 큰 시장이다. 또한, 글로벌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가 소셜, 포털, 딜리버리쪽 산업이 발전돼 있다 보니 이러한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카마이 아태 및 일본지역 그레이엄 버드셀 총괄 사장은 “일본도 한국과 유사하며 이커머스, 금융, 제조, 호텔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기관의 경우 사이버 위협 방어를 위해 보안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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