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 패러다임 변화, 정보유출 방지에 집중 | 2007.09.17 | |
“보안시장, 기밀정보 유출방지 중심으로 지속 확대” 전망 삼성경제연구소 김종만 수석연구원의 ‘인터넷 정보량 급증의 영향과 대응’이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보안 패러다임이 네트워크 보안에서 콘텐츠 보안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그의 보고서 내용이다.
인터넷을 통해 전송되는 정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 및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폭증으로 인터넷 트래픽의 수와용량이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인터넷 이용률은 2000년에 44.7%에 불과하였으나 2006에는 74.8%로 증가, 최근 UCC의 발달로 정보의 형태가 텍스트 및 사진 중심에서 동영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콘텐츠 당 정보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따라 정보량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최근 6년간 연 평균 25.8%로 성장하여 2006년의 시장 규모는 약 9조 567억 원 수준이며, 2015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IPTV, e-Learning 및 무선 인터넷 서비스 등의 발달이 인터넷 정보량의 증가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 2.0이 정보량 급증의 주요 배경 정보량의 증가는 웹 2.0으로 진화함에 따른 정보 생성 및 공유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네티즌의 역할이 과거 구경꾼에서 적극적인 참여자로 변화하면서 정보의 쌍방향 이동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원인다. 최근 2년간 블로그 수는 16배, 월별 게시물 수는 10배 증가하였으며,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2년 만에 1억 개의 동영상이 게시. 쇼핑, 게임 등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활동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자 상거래, 온라인 게임, 인터넷 뱅킹, e-Learning 등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도 정보량을 급증시키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전송품질 및 보안이 주요 이슈 인터넷 정보량의 증가에 따라 콘텐츠 전송 속도 및 품질의 향상이 대두되고 있다. 콘텐츠의 수가 많아지고 멀티미디어화됨에 따라 콘텐츠 전송품질의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는 것이다. 콘텐츠 전송 속도의 저하나 사이트 이용 중 끊김 현상의 발생은 서비스품질에 치명적이다.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 서버, 솔루션 등 IT인프라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야후가 검색 서비스를 시작하던 초창기의 서버 수는 1000대 미만이었으나 현재 구글의 서버는 약 100만 대 수준이다. 콘텐츠 보안 및 저작권 문제...새 이슈로 부상 개인 및 기업의 기밀유출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및 은행 고객의 정보 유출 파문 등 개인정보 유출 문제의 심각성도 고조되고 있다. 기업의 여러 손실 유형 중 기밀 정보 유출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음악파일, 동영상 파일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증가로 저작권 관련 분쟁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포털 UCC의 85.5%는 기존 음악, 영화, 방송 콘텐츠의 복제물이나 저작권 침해물로 밝혀졌다. 종합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그룹 바이어컴은 최근 16만 건의 자사 저작물무단 사용에 대해 유튜브를 상대로 10억 달러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기사 전재를 놓고 대형신문사와 포털간의 갈등이 심화된 상태다. 보안 패러다임의 변화 보안 패러다임도 네트워크 보안에서 콘텐츠 보안으로 변화되고 있다. 기밀정보 유출에 따른 기업의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객의 개인정보나 기업의 기밀정보 등이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P2P 등을 통하여 무분별하게 유출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한국 기업의 20.5%가 기밀 유출로 인한 피해를 경험했고,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네트워크 보안에서 기밀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콘텐츠 보안으로 보안 이슈가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 기밀이 중앙 서버에 집중된 반면, 최근에는 기밀정보의 80% 이상이 개인용 컴퓨터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차원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각종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정통부는 지난 6월 ┖UCC 이용자 가이드라인┖을 통해 저작권과 사생활침해 등 위법행위에 대한 사례 및 처벌 대상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초 개정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개인정보 제공 취급 및 관리에 관한 내용을 새롭게 포함하고 있다. 2008년에는 개인정보보호법을 별도의 법률로 분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부차원의 개인정보 보호는 세계적인 추세다. 일본은 2005년 4월부터 개인정보 보호법을 발효했다. 미국은 HIPPA, GLBA, SOX 등 정보보호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 상황에 비하면 한국은 늦은 편이다. 김종만 수석 연구원은 “인터넷 정보량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IT 인프라 관련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비쿼터스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정보량은 더욱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IT 인프라 장비 제조업뿐만 아니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소프트웨어 산업 및 IT 인프라 아웃소싱 서비스 산업 등의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보안 시장은 지적 재산권 및 기밀 정보의 유출 방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정부에서는 IT 인프라 관련 산업이 발달하기 위한 제반환경을 조성하고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품목의 육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와 더불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상에서 주민등록번호의 노출이 급증하는 추세에 도용에 따른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 주민등록번호 대체 수단인 i-PIN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실시 중이지만 인지도 및 이용률이 저조한 상태다. 그는 IT 인프라 확충과 보안이 함께 마련돼야 진정한 IT강국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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