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실종 골든타임, 하늘에서부터 확보한다 | 2018.10.23 |
전남경찰, 드론수색봉사대 발대식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전남청 후정에서 드론수색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수색을 통해 치매실종자 골든타임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치매노인 인구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2만 8,000여명, 추정치까지 약 4만 7,000여명에 이른다. 그런 이유로 치매실종건수는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데, 올해만 245건(9월 말 기준)의 치매질환자 실종이 발생했다. 치매질환자는 다양한 특성을 보이는 데 그 가운데서도 인지 기능 저하와 함께 배회성으로 인한 실종이 특히 문제가 된다. 치매 실종 발생 시 이동동선 특정이 가장 중요한데 타 지역에 비해 전남은 CCTV 등 치안 인프라가 약한 편이라 치매 실종 수색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행인 것은 전남이 타 지역에 비해 드론을 이용해서 농약을 살포하는 등 4차 산업에 빠르게 발맞춰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지역적인 특성을 활용해 이번 드론수색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 드론수색봉사대는 순수 민간 자원으로 꾸려졌다. 말 그대로 봉사를 위해 스스로 뭉친 치안보조자들로 전남 전역에서 조종면허가 있고 조종 능력이 탁월하며 봉사 정신이 높은 지원자 49명으로 구성됐다. 드론수색봉사대는 치매 실종이 발생하는 어떤 곳이라도 즉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전남경찰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드론 비행과 촬영에 따르는 승인 문제도 해결했다. 드론수색봉사대는 산악지대·비탈진 절개지·해안가·계곡·갯벌 등 인력으로 수색이 어려운 곳에 유용하며, 특히 열화상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어 야간에도 수색이 가능하다. 전남경찰은 경찰서마다 연락관을 두고 실종 발생 시 수색구역과 범위를 특정해 지상과 하늘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수색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또한 분기마다 간담회를 가지고 실종 수색 시 어려움과 애로 사항을 청취해 나가면서 내실화를 다지기로 했다. 아동청소년계장(경정 김민주)은 “드론수색봉사대는 민·경이 협력한 공동체 치안의 표본으로 육안 감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최첨단 치안보조장비를 활용하는 만큼 실종자 수색과 재해재난 등 인명구조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질환자 등 사회적 약자가 행복하고 안전한 전남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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