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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팔, 치명적인 취약점 2개 등 총 5개 취약점 패치 2018.10.24

치명적 취약점 두 개는, 원격코드 실행 가능케 해주고
덜 위험한 취약점 세 개는 소셜 엔지니어링, URL 우회 공격에 사용자 노출시켜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드루팔(Drupal)이 7번 버전과 8번 버전에서 발견된 두 가지 치명적인 원격코드 실행 취약점을 패치했다. 그 외에도 개발자들이 추가로 ‘비교적 치명적인’ 취약점을 세 개 발견했다.

[이미지=iclickart]


“원격의 공격자가 이 취약점들을 익스플로잇 해서 시스템을 완전히 장악하는 게 가능합니다.” 미국 침해대응센터(US CERT)가 발표한 내용이다.

US CERT의 권고문에 따르면 먼저 발견된 치명적인 취약점 두 개는 디폴트 드루팔 메일 백엔드에서 발견된 주입 취약점으로, 이 백엔드는 드루팔 7과 8의 PHP의 메일 함수(DefaultMailSystem::mail())를 사용한다고 한다.

또 드루팔 개발자 커뮤니티에는 “디폴트 이메일 시스템을 사용해 메일을 보낼 때 일부 변수가 셸 인자 검사를 받지 않는 것에서부터 치명적인 취약점이 발생한다”는 내용이 추가로 올라오기도 했다. 즉 신뢰되지 않은 출처로부터 입력값이 전달될 때 검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원격 코드 실행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처음 발견한 건 프린스턴대학의 수석 웹 개발자이자 보안 연구원인 다미엔 투르노드(Damien Tournoud)다.

두 번째 치명적인 원격코드 실행 취약점은 닉 부허(Nick Booher)라는 인물이 발견해 보고한 것으로 드루팔 9 버전의 컨텍스츄얼 링크스(Contextual Links)라는 모듈 내에 존재한다. 이 모듈은 드루팔 내에서 권한이 높은 사용자들이 어드민 대시보드(Admin Dashboard)로 가지 않고 빠르게 특정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문맥 링크(contextual link)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요청된 문맥 링크를 모듈이 충분하기 확인하고 검증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를 악용하면 공격자가 문맥 링크를 통하여 원격코드 실행 공격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 조건이 붙는데, 바로 공격자에게 어느 정도 권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드루팔은 “공격을 성립시키려면 ‘문맥 링크로의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드루팔은 그 외에도 추가로 발견된 세 가지 취약점에 대한 내용도 발표했다. 처음 것은 접근 우회 취약점으로 드루팔 8의 콘텐츠 조정 툴(contents moderation tool)에서 발견된 것이다. 특정한 조건에서 사용자의 접근 권한 확인을 하지 않고 콘텐츠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취약점이다.

두 번째 취약점은 개방된 리디렉트(open redirect) 취약점으로, 드루팔 7과 8에서 외부 URL 주입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드루팔에 따르면 특정한 경우 사용자가 어떤 경로를 입력함으로써 악성 URL로 우회되도록 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이런 공격이 성립되려면 사용자가 관리자 경로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 취약점은 드루팔의 리디렉트 프로세스 내에 있는 것으로, 악성 행위자가 사용자를 속여 서드파티 웹사이트를 방문하도록 유도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드루팔에 따르면 드루팔의 핵심 및 기타 모듈들은 현재 페이지 내에서의 행동을 완료한 후 사용자들을 새로운 도착지로 우회시키기 위해 destination이라는 쿼리 문자열 매개변수를 URL에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특수한 조건 아래 악성 행위자들은 이 취약점을 악용해 사용들을 다른 곳으로 우회시킬 수 있는 URL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에 사용자들이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취약점들은 다행히 현재 픽스된 상태다. 물론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3줄 요약
1. 드루팔에서 다섯 가지 취약점 발견됨. 두 개는 치명적으로 위험하고, 세 개는 그보다 조금 덜 위험하고.
2. 치명적인 취약점 두 개는 원격에서 임의 코드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
3. 나머지 세 개는 접근 우회, URL 주입, URL 리디렉트 공격 가능케 하는 취약점.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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