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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보다 학과 찾는 학생들, 취업률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 2018.10.24

바이오생명부터 빅데이터·디지털콘텐츠까지 4차 산업 관련 학과 인기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간판보다 학과 찾아’ 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래 유망 산업의 인재 양성에 힘쓰는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이 그 중심에 서있다.

특히, 최근 각광 받는 생명공학(BT) 분야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폴리텍 바이오캠퍼스는 올해 2년제 학위 과정 취업대상자 177명 중 162명이 취업해 91.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캠퍼스의 대학정보공시 기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취업률은 90% 이상이다.

대학 졸업 후 폴리텍의 4차 산업 관련 학과를 찾은 이른바 ‘U턴 입학생’의 취업률 역시 두드러졌다. 고학력 미취업자 대상의 하이테크 과정을 운영하는 융합기술교육원의 2017년 11월 수료생 대상 올해 고용보험 기준 취업률은 84.8%이다.

비전공자 U턴 입학생의 수요 또한 증가 추세다. 올해 3월 융합기술교육원 입학생의 인문계열 전공자 비율은 38.8%로, 작년 36.8% 대비 2%p 상승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꿈을 안고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에 입학한 권택영(26) 씨. 4년제 대학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빅데이터 분야 취업을 위해 데이터융합S/W과를 선택, 졸업 후 현재 삼성SDS 스마트팩토리사업팀에서 근무 중이다. 권 씨는 “데이터 융합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접목해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콘텐츠 분야로 진출한 사례도 있다. 이혜령(23) 씨는 쇼핑몰 웹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서울강서캠퍼스 디지털콘텐츠과에 입학, 지난해 11월 메이필드 호텔에 입사했다. 그녀는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개인맞춤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호텔마케팅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과 박민 학과장은 ”폴리텍은 젊은 세대뿐 아니라 경력단절여성·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영상 및 애니메이터과정도 운영해, 문화·예술콘텐츠 교육 대상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신산업에 대응해 새로운 기회를 잡으려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꿈꾸고 있다”며, “폴리텍이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인재 양성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혁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폴리텍은 11월 1일부터 하이테크과정·신중년특화과정을 포함한 전문기술과정 신입생 6,145명을 모집한다. 또한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26개 캠퍼스에서 2019학년도 2년제 학위 과정 수시 2차 신입생 1,577명을 모집한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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