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원, 전자화폐회사 마이비와 ‘스마트 방범 교통카드’ 사업 공동추진 | 2005.04.16 |
에스원, 전자화폐회사 마이비와 ‘스마트 방범 교통카드’ 사업 공동추진 보안·방범 서비스와 전자화폐와의 랑데뷰
에스원과 마이비에서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 방범 교통카드’는 기본적으로 신분증 기능은 물론, 보안, 전자화폐, 교통카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진일보한 카드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능은 바로 ‘스마트 칩’이라고 불리는 IC 칩에 의해 가능하게 됐는데, 최근 이 기술을 교통, 유통, 인터넷 전자상거래, 금융, 보안, 신분증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영업망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에스원과 마이비의 공동사업 추진도 이와 같은 움직임의 연장선으로, 학생증과 스마트카드와의 결합, 더 나아가서는 출입통제 시스템까지 하나의 카드로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안+교통카드 구상이 사업제휴로 이어져
현재 서울시민들의 교통카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서울시 ‘티머니 교통카드’는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불편함은 보안대책이 나오는 올해 중반까지는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을 하나의 교통카드로 가능한 통합카드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지자체와 교통카드 단말기 회사 등의 반대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듯이 모든 기능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스마트카드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교통카드 단말기 사업권을 갖고 있는 업체와의 적절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 에스원은 바로 이점을 간파하고, 경남권의 교통카드 사업권을 갖고 있는 마이비와 사업제휴를 맺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쳤다. 이를 통해 에스원은 자사가 갖고 있는 최첨단 보안 솔루션 기술과 교통카드와의 접목이라는 새로운 사업구상을 하게 됐으며, 이와 같은 구상은 마이비와 에스원의 사업협력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내게 된다. 차별화된 기능으로 대학들의 구미 당겨라! 에스원과 마이비는 우선적으로 부산과 경남북에 위치한 대학들을 중심으로 스마트 방범 교통카드의 활용범위를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최초 ‘학생증 기능과 교통카드 기능이 합쳐졌으면 좋겠다’는 대학들의 의견에 의해서 추진된 사업이기 때문에 대학들을 중심으로 한 사업망 확대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터. 특히, 부산카톨릭대학교 교직원증 발급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이번 사업은 각 대학별로 원하는 기능만을 선택해 카드에 삽입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물론, 보안전문 업체 에스원의 기술력이 집약된 출입보안 기능 등 기존 스마트카드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대학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로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공동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스마트 방범 교통카드에 제공되는 맞춤형 서비스란 교통, 출입통제, 현금결제 등 다양한 기능 중 대학별로 필요한 기능만을 선별,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가격단가를 낮춰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출입통제 기능도 좀더 세분화해 같은 건물 내에서도 하나의 카드로 단계별 출입통제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간 시중에 등장했던 여느 스마트카드에 비해 차별성을 높였다. 한편, 에스원과 마이비는 카드 발급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공동사업 추진에 따른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국내 10개 광역도시에 500만장 이상 발급된 마이비 전자화폐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처럼 에스원과 마이비의 공동사업은 서울이 아닌 지방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측면과 기존 스마트카드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성능을 갖고 있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벌써부터 많은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이 스마트카드관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Interview 김 관 수 | 법인영업본부 상무 “단계별 출입통제 구현이 최대 강점”
교통카드기술을 갖고 있는 마이비와 보안기술을 갖고 있는 에스원이 서로간의 기술을 어느 부분까지 공유하느냐가 최대 관건이었다. 사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논의는 과거에도 수차례 진행됐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때마다 매번 이러한 기술적 공유문제로 인해 좌절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로 간에 한발씩 양보하면서 일정부분 기술공유를 약속하게 됐고, 그렇게 되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할 수 있었다. 경상권 시장에 먼저 진입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현재 교통카드와 관련된 사업은 서울의 티머니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한 마이비로 나뉜다. 서울지역은 이미 티머니가 사업을 시작한 상태였기 때문에 우리는 그 외 지역인 경상권을 비롯한 지방을 타깃으로 삼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마이비와 제휴관계를 맺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스마트 방범 교통카드를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날은 정확히 언제쯤인가. 우선 2월말까지 부산카톨릭대학교에 스마트 방범 교통카드가 납품될 것이다. 그 후에 현재 협상중인 다른 대학들을 상대로 순차적으로 제품 납품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스마트 방범 교통카드의 제작은 이미 모두 끝난 상태고, 각 대학별로 카드 디자인을 확정하는 과제만 남아 있기 때문에 시중에서 스마트 방범 교통카드를 볼 수 있는 날이 그리 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카드에 삽입되는 출입통제 기능에 대해 설명한다면. 현재 각 대학들은 학생증을 이용해 대학 본관이나 도서관 및 도서실, 그리고 기숙사 건물 등에 대한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 방범 교통카드에 삽입되는 출입통제 기능도 이런 목적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증은 더 이상의 기능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스마트 방범 교통카드와 차별성을 갖는다. 이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이런 출입통제 기능은 물론 교통·현금결제 등 좀더 폭넓은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더구나 세분화된 출입통제가 가능해 같은 건물 내에서도 특정장소는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단계별 출입통제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카드에 사용되는 IC 칩의 단가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증에 채용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IC 칩의 가격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스마트 방범 교통카드가 갖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전부 사용하기 위해서는 용량이 커질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IC 칩의 사용은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학이라는 특성상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학별로 필요한 기능만 선별하는 맞춤형 카드가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필요 없다고 판단되는 기능을 제외하면 용량도 작아지므로 IC 칩이 아닌 안테나로도 카드를 제작할 수 있어 단가를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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