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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선로가 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018.10.26

국토부, 지하철 대형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지난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부산교통공사 호포차량기지(경남 양산시 소재)에서 2018 재난 대비 상시 훈련의 일환으로 지하철 대형사고 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국토부]


이번 훈련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양산시, 부산교통공사, 지역 경찰서·소방서·보건소, 일반시민 50여명 등 6개 기관 약 240여명이 참여하는 종합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 상황은 지난 7월 25일 오후 2시 30분경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행 전동열차가 폭염으로 선로가 휘는 ‘장출(buckling) 현상’으로 인해 3량 탈선한 것으로 가정하고, 전동열차가 탈선하면서 도시철도 구조물과 충돌해 대형사고가 발생한 경우 국토교통부·철도운영자(부산교통공사)·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간의 초기 대응 임무 숙지 및 협업 기능을 확인·점검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지난 여름에 전국적으로 발생한 이례적인 폭염으로 레일온도가 상승해 고속선과 일반선에서 레일온도가 60℃를 넘어 70㎞/h 이하로 서행 운행(4회, 고속 2, 일반 2)한 바도 있으므로, 폭염으로 도시철도가 탈선된 상황에서 철도운영자(부산교통공사)의 초기 대응 조치가 적절한지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인명구조·사상자 이송 등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종합훈련에 앞서 지난 23일 행정안전부, 경찰청, 국방부 등 유관기관 간 협업 기능 확인 및 재난 현장 사고 수습을 지원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초기 대응 임무 숙지를 위해 도상 훈련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예방 활동에도 불구하고 재난 발생의 개연성은 항상 있으므로 우리 부·철도운영자 및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같은 훈련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매뉴얼에 반영해 개선하는 한편, 더욱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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