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레보 아사아블로이에 매각, 업계 지각 변동 | 2007.09.18 |
해외 시장 수출 강화 위한 전략 최근 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 점유율 1위 아이레보(대표 하재홍 www.irevo.com)가 스웨덴의 세계 최대 디지털도어록 업체인 ‘아사아블로이’에 매각돼 국내 디지털 도어록 업계에 큰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아이레보는 지난 11일 특수 관계인인 양선주씨가 보유주식 372만7176주(33.4%)를 아사아블로이코리아에 장외 매각키로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총 170억여원이며 계약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아사아블로이코리아가 된다. 현재 아사아블로이는 아이레보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 있다. 인수작업 1차는 마무리가 된 상태이며 2차 정리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아이레보는 회사의 소유권과 경영권이 아사아블로이로 넘어가게 된다. 그러나 당분간은 현 하재홍 대표이사 체제로 인수절차를 마무리 할 것이며 구체적인 조직개편이나 사업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어 인수 절차가 끝나면 차차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레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현재 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수익률도 저조한 상황이다”며 “여기에다 대기업을 포함한 다수의 업체가 디지털도어록 시장에 뛰어든 상황이어서 국내 시장은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렵고 판단해 최근 1~2년 전부터 해외 파트너와 함께 해외 진출을 모색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현지법인을 만들고 일본 현지 파트너를 통한 수출을 모색했지만, 현지화 작업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한계와 어려움이 많아 그동안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도 이번 매각의 계기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인이 바뀐 아이레보는 국내시장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지만 그동안 가장 큰 취약점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체 매출의 5%정도였던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이레보는 그동안 100% 외주에 의존하던 제품 생산방식을 자체 생산으로 전환하고 최근 서울 가산동 본사에 디지털도어록 공장을 신설하기도 했다. 또 아사아블로이의 해외 사업거점을 발판으로 중국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아레보는 지난 2001년부터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을 해왔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성과가 없었다. 이에 아이레보측은 중국내 4곳에 달하는 아사아블로이의 현지 거점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유럽이나 미국 등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업계에서는 아이레보를 인수한 아사아블로이가 국내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아사아블로이는 전 세계 시장에서 도어로크 제품부터 열쇠·자물쇠 등 전통적인 출입통제 제품군까지 갖추고 있는 최대 업체로 명성이 높다. 이에 아사아블로이는 아이레보의 높은 국내 시장 점유율 이용, 디지털도록을 비롯해 다른 다양한 제품들로 국내 시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수십 개의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는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아이레보아사아블로이코리아는 18일 공시를 통해 아이레보(4,415원 215 +5.1%) 지분 45.39%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boan2@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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