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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CD 결국 생산 중단 2005.11.12

“컨텐트 보호기술 재조사할 것”


세계 2위의 음반사인 소니BMG가 CD에 장치한 복제 방지기술에 대한 비판 여론에 굴복, 일단 이 기술이 탑재된 CD 생산을 중단한다고 12일 AP통신이 발표했다.


소니는 자사 음악CD의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CD에 ´XCP´ 기술로 알려진 복제 방지 장치를 탑재했으나, 컴퓨터 해커들이 이 복제방지 기술을 역이용, 악성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전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컴퓨터 보안전문가들에 의해 밝혀진 뒤 안티바이러스 업체들로부터 많은 압박을 받아왔었다.


소니의 복제방지 장치는 탐지가 어려운 만큼 제거도 어려운데, 소니측은 지 난 8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이 장치를 제거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면서 문제의 ˝복제방지 장치는 그 자체로는 해가 없으나, 사용자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이어 11일 복제방지장치를 탑재한 CD의 제작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보안 및 사용자 편의라는 우리의 두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컨텐트 보호기술의 모든 측면을 재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is21@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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