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및 금융기관, 문서파쇄 서비스 인기 | 2007.09.20 | |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문서파쇄 확대될 것
최근 기업이나 관공서, 금융기관 등에서 정보유출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종이 문서의 보안관리와 사후 처리에도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문서파쇄 분야도 점점 확대 되고 있다.
보안전문기업 에스텍시스템은 지난 2005년 회사의 업에 맞는 사업으로의 영역을 확장하던 중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문서파쇄사업의 가능성을 보고 뛰어들었다.
개인정보자료, 금융권의 유가증권, 군 기밀자료 등이 도로에 뿌려진 매스컴을 보고 사원들이 제안한 문서폐기 사업이 보안과 환경친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문서 파쇄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
이 회사는 교토기후협약에 의해 문서 소각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을 추진했으며 최근 소각장 관리기준이 강화되거나 소각장이 폐쇄되어 문서관리에 불편한 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이를 해소하고자 이동형 문서폐기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게 됐다.
기본적인 파쇄 서비스는 파쇄 시스템을 원하는 업체나 기업에 이 회사의 보안 콘솔을 임대해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고객은 보안 콘솔에 파쇄를 원하는 보안문서를 집어넣으면 그것으로 임무를 완수한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에스텍시스템의 특수차량이 고객을 방문, 현장에서 문서를 직접 파쇄해주기 때문에 별다른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이때 처리된 문서들은 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공장에서 압축과정을 거쳐 제지회사로 넘겨지고 이때 용해처리를 해 혹시 있을지 모를 중간과정에서의 유출 가능성까지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제지회사에서 재활용을 하기 때문에 향후 친환경 사업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도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에스텍시스템의 이동형 문서파쇄시스템을 이용 각종 문서를 파쇄하기도 했다.
한편 에스텍시스템 박철원 대표이사는 “보안에 대한 인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사고가 난 후에야 보안의 중요함을 알고 대비를 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문서, CD, 메일을 통해 기업정보가 유출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손실이지만 기업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정보를 사고파는 일은 문서파쇄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특히 보안 문서를 폐지 취급하고 소흘히 다루는 일은 경영자부터 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보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에스텍시스템 박철원 대표이사
최근 기업이나 관공서 등에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형 문서파쇄 서비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 문서파쇄 시장 규모와 향후 전망은?
현재 국내 문서파쇄 시장은 이제 막 열리는 시기이다.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볼 때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안이 통과가 된 후 시장이 급성장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관련 법안이 통과될 예정이고 이에 관련해 폐지로 처리하던 관공서들도 예산을 세워서 문서를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기업이나 관공서 등에서는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문서를 파쇄하게 되어 문서파쇄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스텍시스템의 차별화된 문서파쇄 시스템은 무엇인가?
에스텍시스템은 보안전문회사로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보안전문회사라는 것을 장점으로 많이 부각시켰다. 파쇄를 진행하는 요원은 보안교육, 신입문교육, 파쇄교육 등을 받은 정직원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작업이 완료되면 사진이 첨부된 파쇄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청시 작업실 파쇄장면을 동영상 CD로 제작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파쇄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파쇄장치에 대해서 특허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문서파쇄 부문의 장비보유 및 인력 현황은? 지난 2005년 사업 초창기에는 5톤 파쇄차량 1대와 3명의 인력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이용 고객들이 많이 늘어나 전국에 8.5톤 파쇄차량 12대, 5톤 파쇄차량 1대, 호송차량 1톤과 3.5톤 각 1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른 운영요원은 30명이고 영업인원은 8명이 근무하고 있다.
문서 파쇄과정에서의 문서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관리는? 보안문서 파쇄는 담당자 참관하에 현장에서 처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별한 경우에는 파쇄할 문서를 보안장치가 되어 있는 보안센터로 호송을 해서 파쇄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파쇄물에 대해서는 다른 업체처럼 재활용 업체에 바로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차 후에 압축해 제지 회사로 바로 이동한 후에 용해처리 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파쇄작업과정에서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는 없다.
최근 사무실 등에서 종이 문서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인데 가장 효과적인 문서관리 방법은 무엇인가?
최근 사무실 등에서 종이 문서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폐기되는 문서는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기존에 보관해 오던 서류 등을 스캔한 후 데이터로 저장하는 추세여서 스캔한 서류들은 즉시 폐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폐기 문서가 수시로 발생할 때는 문서폐기전 보관함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방문해 문서파쇄를 진행하는 정기적인 서비스가 가장 효율적이다.
올해 주요 실적과 향후 계획은?
올해 에스텍의 전체 매출 목표는 약 2000억원이다. 이중 문서파쇄 부문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1%인 20억원 정도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2~3년 안에 전체 매출의 1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2005년 말 거래 고객은 약 200개 정도였다. 그러나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소개를 통해 거래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는 약 1000여개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사도 일반 대기업, 중소기업에서부터 금융기관, 관공서, 병원, 대학 등 까지 영영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
향후에는 문서파쇄와 연계한 사업으로 은행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로펌, 변리사 사무실 등의 중요 문서를 보관해주는 문서 보관 사업을 해볼 생각이다. 이는 중요문서를 보관해주는 문서보관소를 별도로 운영, 각 기관이나 기업별로 관리해주며 보존기간이 다 된 중요문서는 바로 파쇄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형 기자(boan2@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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