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형 스마트홈과 AI, 중국서도 통할까 | 2018.11.23 |
중국과 미국 스마트홈 시장 비교
中, 美보다 1인당 주거공간 좁아… 좁은 공간용 시스템 구축해야 스마트홈에 대한 인지도도 낮아 인지도 제고 방안 수립 필요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스마트홈이란 가전제품을 비롯해 수도, 전기, 냉난방 등 에너지 소비장치와 도어락, CCTV 등 보안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기술을 지칭한다. 스마트홈은 편의성과 안전성, 에너지 절감 등에 효과적이고 독립적인 개념이 아닌 광범위한 개념으로 활용되며 도입이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국가별 스마트홈 적용 상황은 다르기 때문에 맞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여기에서는 중국과 미국 스마트홈 시장 현황을 비교해 소개한다. ![]() [사진=iclickart] 미·중 스마트홈 발전 방향 분석 미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홈 시장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기초과학 기술이 크게 발달해 있으며, 단독 주택 위주 주거환경에 기반해 유선 스마트홈 시스템이 오랫동안 발전해 왔다. 오늘날은 유선에서 무선으로 변화하는 과도기로, 미국 소비자의 인식과 해당 기술에 대한 흡수 속도는 비교적 빠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은 비록 기술력에서 미국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애플리케이션과 연구 분야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고 산업별로 기술과 응용을 시도하고 있다. 아직 중국은 스마트홈 시장이 초기지만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일정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 ▲미·중 스마트홈 환경 비교[자료=전잔산업연구원] ![]() ▲스마트 가구 시스템 전개도[자료=전잔산업연구원] 중국 스마트홈 발전 전망 KOTRA 중국 정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스마트홈을 주제로 정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2018년 기점으로 전통 산업을 대대적으로 개조해 스마트 제조를 주력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로봇과 AI의 발전 배경 아래 중국의 스마트홈+AI도 발전할 전망이다. 전잔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18-2023년 중국 스마트홈 설비산업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에 따르면, AI+스마트홈의 발전 방향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지능화 및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강화다. 스마트 시대를 열었던 와이파이망에서부터 오늘날의 지문인식과 음성인식, 인간-기계 인터페이스까지 스마트 분야 기술력은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과거 스마트홈 제품과는 달리 오늘날의 제품들은 지능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홈 제품의 편리함 덕택에 과거에는 얼리어답터 층에서만 사용하던 것과 달리 노인과 어린이 등 일반 사용자에까지 사용자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홈 제품은 더욱 단순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는 스마트 보안기기와 지문인식 잠금장치, 스마트 카메라 등이 주목받았다. 지능감지, 심화학습 등의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스마트 조명, 스마트 온도제어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2017년에는 스마트 스피커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두 번째는 스마트홈 제품의 체계화다. 스마트 음향, TV 등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이 체계화되고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AI를 탑재한 제품이 스마트홈의 핵심제품이 되고 있다. 로봇,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 TV에서부터 어린이 교육과 노인 돌봄, 생활보조, 건강검사까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다. 왕조샹(王兆祥) 유러버(欧瑞博) 창신학원 원장은 “중국 스마트홈 시장은 아직 중고가 소비시장에 속한다”면서 “수조 위안에 달하는 중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향후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언급했다. 유러버는 스마트홈 전문 디자인회사다. 초기 단계 中 스마트홈 시장… 한국형 제품으로 공략 중국 스마트홈 시장은 초기 단계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과 같이 시장 발전을 위한 환경은 미성숙한 상황이다. 정저우무역관은 중국은 면적은 넓지만 인구도 많아 상대적으로 1인당 거주면적이 미국보다 적으므로 미국형 스마트홈 시스템은 중국 실정에 맞지 않을 수 있다며 한국형이 오히려 적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좁은 영토와 많은 인구로 인해 1인당 주거면적이 적은 한국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좁은 공간에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미국보다 중국에 한국형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쉽다는 설명이다. 무역관은 한국식 스마트홈 제품의 중국 진출은 유망할 것으로 판단되나, 한국과 중국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공동난방 시스템 등 일부는 차이가 있으므로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해당 시장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 중국에 맞는 제품으로 진출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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