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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진화하는 스미싱 사기, AI로 잡아낸다 2018.11.21

금융감독원·KB국민은행·아마존웹서비스, 스미싱 방지 AI 알고리즘 개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 및 아마존웹서비스와 공동으로 휴대폰으로 수신되는 문자 메시지가 금융사기인 피싱을 의미하는 스미싱(Smishing)인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사진=금감원]


최근 전자 금융사기는 ‘금융기관 사칭 저금리 대출 안내’ 등 소비자를 현혹하는 문자 메시지를 대량 발송해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에게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의 스미싱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자 피해 발생건수는 문자 메시지(Text)를 이용한 금융사기가 직접 전화 통화(Voice) 방식을 능가함에 따라 향후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 및 아마존웹서비스는 협업팀을 구성하고 약 8개월간의 공동 연구와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스미싱 방지 AI 알고리즘 개발 완료했다.

AI 알고리즘 개발은 공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돼 금융감독원이 개최하는 국제 심포지엄(11월 29일)에서 사례 발표 후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등에 무상으로 제공·공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29일 개최되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섭테크(SupTech)를 도입·활용한 소비자 보호 사례로서 AI 알고리즘에 대해 발표할 예정으로, AI 알고리즘의 개요·적용 기술 등의 설명과 함께 AI가 스미싱 문자를 처리하는 모습을 데모(Demo) 앱을 통해 시연할 계획이며 국제 심포지엄 발표 직후 AI 알고리즘을 공개한다.

AI 알고리즘 개발에 따라 금융 소비자 보호가 강화되고 핀테크 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AI가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분석해 스미싱 여부를 판별함으로써 소비자가 스미싱에 현혹돼 발생하는 금융사기 시도가 사전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발된 AI 알고리즘은 핀테크 기업 등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등에 무상으로 공개되고 핀테크 기업은 휴대폰 앱(App) 등을 자체 개발하고 상업화함으로써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전화번호 비교·분석(금융사기 문자 메시지에 사용된 발신자 전화번호와 실제 금융회사의 콜센터·영업점 전화번호 비교)으로 스미싱을 판별하는 등 다양한 AI를 개발함으로써 신·변종 전자 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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