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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결혼시즌, 축의금을 노린다 2007.09.23

예식손님 가장 전문털이범 주의해야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예식장 축의금 절도사건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축의금 절도는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에게서도 발생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사람이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9월 들어 결혼이 증가하면서 매일 3~4건씩 축의금 절도가 신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은 손님접대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갈취하는 방법이나 아예 축의금 테이블에 앉아 버젓이 받아 챙기는 수법 등 다양하다.


지난 18일에는 대구에서 이혼한 남편의 집에 가 손님 접대로 혼란스러운 조카딸의 결혼식 축의금 1200만 원을 훔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축의금을 받는 사람인 것처럼 속여 12만 원을 훔치는 등 8월 18일부터 22일간 모두 135만 원을 훔치다 적발됐다.


이들 범행은 장소가 복잡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접근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붙잡지 않는 한 검거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대부분의 사고가 면식범이 소행인 경우가 많고 ‘내가 교대 해 줄테니 식사하고 와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예식장의 보안시설도 범죄에 한 몫 하고 있다. 대부분의 예식장 CCTV가 화질이 좋지 않는데다 중요한 장소를 제외하고는 모형감시 카메라가 부착 돼 있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은 축의금은 믿을 수 있는 가족이 맡아야 하며 사전에 담당자와 교대자를 정해 간단한 규칙도 만드는 등 스스로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발생되는 축의·부조금 절도사건은 주로 재범자의 소행이 많다”며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나 가까운 친척이라도 큰 액수가 오가는 만큼 도난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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