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리텍, 전 공정 통합실습장 ‘러닝팩토리’ 첫문 연다 | 2018.12.05 |
산업 간 경계 사라진 융합실습지원센터 ‘러닝팩토리’ 2019년 인천캠퍼스 첫 시범 운영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이 학과 간 칸막이를 없앤 오픈형 공동 실습장을 열었다. 지난 4일 오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폴리텍 인천캠퍼스에서 융합실습지원센터 ‘러닝팩토리’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인천 관내 기업 대표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러닝팩토리는 4차 산업 대비 융합 교육에 앞장서고자 제품 생산의 전체 공정이 한곳에서 연결되도록 다양한 교과의 실습 장비를 한곳에 갖춘 통합 실습장을 말한다. 현재 인천캠퍼스의 기계시스템과·산업디자인과·금형디자인과를 중심으로 12개 학과 모두가 실습장을 활용할 예정이며, 2019년 시범 운영 후 다른 캠퍼스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 시민 모두에게 개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청소년들이 실제 작업 현장과 흡사한 실습장에서 직업 체험을 하고, 기업 관계자들 또한 학생 및 교수진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존 실습장과의 가장 큰 차이는 전통적인 칸막이식 학과 운영에서 벗어나 여러 학과의 학생들이 한 곳에서 프로젝트 실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실습 시 산업디자인과 학생이 제품을 디자인하고 기계시스템과 학생이 기계부품을 설계 및 가공하는 과정을 모두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각 학과의 학생들이 본인의 전공 분야 외 실습 과정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전반적인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 홍기환 기계가공 명장은 “스마트폰 부품 관련 근무를 하며 전자회로에서부터 가공 조립까지 전 공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며, “초연결사회로 일컬어지는 요즘, 학과 중심의 지도에서 벗어나 전 공정 실습 체제를 운영함으로써 유연한 사고를 가진 대한민국 명장들이 많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면적 약 792㎡ 규모로 조성된 러닝팩토리 안에는 개방형 카페식으로 운영되는 휴게공간인 ‘드림 스페이스(Dream-space)’가 있다. 이밖에도 곳곳에 오픈형으로 소통 공간을 배치함으로써 실습 중간 다른 학과의 학생들과 자유로운 토론이 가능해 학과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폴리텍 인천캠퍼스 산업디자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인수 씨(24)는 “이전에는 수업들을 때 마다 강의실을 옮겨 다녔는데 이제는 설계 디자인부터 3D 프린팅, 시제품 제작까지 한곳에서 실습이 가능해서 훨씬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산업 간 융합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에게 보다 유연한 실습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대학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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