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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와 마스터카드, 손잡고 인증 시장에 뛰어들다 2018.12.05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증 기술과 마스터카드의 온라인 거래 기술의 시너지
보편적 인증 수단 마련하면 효율적이고 단단한 개인정보 보호 체제 마련될 것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스터카드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소비자들이 디지털 신원을 사용하는 방법을 바꾸기 위해서라고 한다. 디지털 신원 관리는 오래된 문제로, 이제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컨센서스가 슬슬 형성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미지 = iclickart]


온라인 신원 확인을 위해 여전히 물리적인 자료를 요구하는 기관들이 많이 있다. 출생증명서, 여권, 운전면허 등 각종 서류를 떼어서 제출해야만 계정이 마련된다. 또한 이 계정이라는 것은 ‘디지털 생활’ 범위가 넓어지면서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계정이 많아질수록 기억해야 할 것이 많아진다.

수많은 계정의 로그인 ID와 비밀번호를 기억해야 하는 건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 하지만 이 비밀번호란 것이 갈수록 쉽게 뚫리게 되면서 신원 확인과 인증에 필요한 것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사용자들의 부담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더 커져가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스터카드는 이 인증이란 것을 위해 더 강력하면서 효과적인 수단을 마련할 목적으로 손을 잡은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스터카드는 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했을까? 간단히 말하면, 모든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인증 서비스를 마련해 소비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장비에 설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서비스를 바꿀 때마다 로그인을 해야 할 필요가 없어지고, 따라서 온라인 생활이 보다 간편해진다.

이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원 확인 및 인증 기술과 마스터카드의 디지털 거래 기술을 합쳐 시너지를 낸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결과물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스터카드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형태로 나타날 예정이다. 그러므로 이 파트너십에는 은행, 모바일 네트워크 업체, 정부 기관들의 협조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래 전부터 ‘디지털 신원 소유권’이란 개념을 지지해왔다. 누구나 자신의 개인적인 정보들을 비밀리에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을 보유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에 있어 이는 고객, 파트너, 공급업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새롭게 구축하면서도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뜻이 된다. MS는 올 여름 자사 신원 관련 서비스에서 취약점을 찾는 자에게 보상해주는 버그바운티를 실시한 바 있다.

두 파트너십이 추구하고 있는 ‘보편적 신원’이라는 개념은 산업도 넘나든다. 보편적 신원 하나만으로 안전하게 인증할 수 있다면 새로운 계좌를 만들거나 안전하게 대출을 받는 과정도 빨라질 수 있다.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라면 각종 이커머스 사이트들로부터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불 과정이 더 빠르고 간편해지는 건 물론이다.

또한 세금 관련 서류 작성, 여권 신청을 위한 첨부 서류 마련 등과 같은 신원 확인 과정도 간소화될 수 있다. 각종 민원 서류를 발급받는 것은 물론 지금도 많이 간단하다고 느끼는 이메일 계정, 소셜 미디어 계정 생성 등도 지금보다 더 빠르고 편리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스터카드는 둘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재 디지털 신원 체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먼저 여성, 아동, 난민 등 공식적으로 제대로 된 신원을 가지고 있지 못한 사람들이 10억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보편적 디지털 신원으로서 이 문제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라고 한다. 신원을 갖추게 되면 이들은 의료, 금융, 공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마스터카드의 사이버 첩보 부문 회장인 에이제이 발라(Ajay Bhalla)는 “현재 대부분의 사회에서 사용되고 있는 디지털 인증 체계는 복잡하고, 규칙적이지도 않으며, 따라서 불안정하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나라마다 달라서 사실상 국경이 없는 사이버 공간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람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신원 확인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3줄 요약
1. 디지털 신원 및 인증 시장에 손잡고 들어선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스터카드.
2. 복잡해지고 있는 신원 확인 절차, 이 둘은 간소화할 수 있을까?
3. 둘이 만들고 싶어하는 건, 어디든 통용되는 ‘보편적 신원.’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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