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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과다섭취, 부작용 ‘치명적’ 2007.09.28

불안·수면장애 등 중독증 발생 우려


현대인의 필수품인 커피, 녹차, 콜라 등에 첨가된 카페인이 과다섭취시 발생하는 부작용이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에서 ‘취약계층의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 설정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잉섭취시 불안, 메스꺼움, 수면장애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페인은 현대인의 기호식품인 커피, 녹차, 콜라, 코코아, 초콜릿 등에 광범위하게 들어있는 성분으로 적당량의 카페인 섭취는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 주며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 신체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보고서에서는 지속적으로 과잉섭취를 할 경우 카페인 중독증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 등의 취약계층에서는 성인에 비해 카페인 과잉섭취에 따른 부작용 정도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카페인 함유 식품 섭취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카페인 일일섭취기준량 마련을 위해 제외국의 카페인 섭취가이드라인 및 국내 카페인 섭취실태와 카페인 함량 등을 조사하는 연구사업을 수행했다.


콜라 23mg, 어린이 하루 2.5mg 이하 섭취해야


조사결과 소비자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 1잔(12g 커피믹스 1봉 기준)에는 평균 69mg의 카페인이 들어 있고, 캔커피 1캔(175㎖ 기준) 74mg, 녹차 1잔(티백 1개 기준) 15mg, 콜라 1캔(250㎖ 기준) 23mg, 초콜릿 1개(30g 기준) 약 16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식약청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카페인 섭취수준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제시하는 안전한 일일섭취 기준량은 성인의 경우 400mg이하, 임산부는 300mg이하, 어린이는 체중 1kg당 카페인 2.5mg 이하이다.


결국 만 6세 어린이의 경우 하루에 콜라 한 캔, 초콜릿 한 개, 커피맛빙과 하나를 먹게 되면 총 카페인섭취량은 68mg으로 기준량(60mg)을 초과하게 되며 만 15세 여고생이 하루에 캔커피 2개를 마실 경우 섭취하게 되는 카페인양은 148mg으로 섭취기준(133mg)을 초과하게 되는 셈이다.

 

주의할 점은 성인들이 주로 마시는 커피나 차 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등이 즐겨먹는 콜라, 초콜릿 및 의약품에도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무심코 섭취하게 되는 카페인량은 실제 생각하는 양보다 많아질 수 있다.


또 식품선택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어린이의 경우 카페인 일일섭취기준을 쉽게 넘을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며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를 즐겨 마시는 중고생의 경우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카페인의 섭취는 피로회복과 안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어 일일 섭취량만 지킨다면 문제는 없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식품첨가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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