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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믿었던 내부자 공격이 더 치명적 2007.10.01

역시 보안은 내부 직원부터 단속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단적으로 지난 28일 부산에서 발생한 금융기관 현금자동인출기(ATM) 10여 곳을 털어 달아난 범인이 관리자였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ATM 단말기에 아무리 최신의 보안시스템을 설치했다 하더라도 인가된 내부자가 저지르는 범행은 막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웹 취약점을 이용한 SQL 인젝션 공격은 현재까지 막을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다. 즉 SQL 인젝션 공격을 통해 네트워크 접근 인가자의 ID와 패스워드를 가로챈 후, 인가된 자로 접속했을 때 시스템이 이를 걸러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접근제어시스템이나 DB보안 시스템을 아무리 도입했다해도 SQL 인젝션 공격을 통해 해커가 권한을 획득해 인가자로 접속을 했을 때 이를 막을 방법이 딱히 없다는 말이 된다.

 

여하튼 외부의 공격은 다양한 솔루션으로 98%까지는 막을 수 있다손 치더라도 내부자의 은밀한 공격에는 사실 보안교육이 철저하게 돼 있지 않는 한은 내부자 소행을 완벽하게 차단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한때 ATM 단말기의 오류나 해킹을 통해 돈이 빠져나간다는 소식은 들렸지만 이렇게 2억원이 넘는 큰 규모의 돈을 빼갈 수 있는 것은 역시 악의적인 내부자뿐이다.

 

보안은 이제 내부자를 어떻게 통제하고 관리하고 교육하느냐에 달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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