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의 도래, 기회로 만들 것인가 재앙으로 당할 것인가 | 2019.01.06 |
5G, LTE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와 모바일 환경 제공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분석 기술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미국에서는 해마다 모바일 쇼핑 고객이 빠르게 늘어난다. 2014년에는 6천 7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구매했다. 2018년 현재는 그 수가 1억을 넘겼다. 모바일은 도소매 산업을 뒤흔드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 떠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쇼핑을 언제 어디서나,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이미지 = iclickart] 이런 폭발적인 성장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4G LTE 네트워크다. 모바일 데이터 연결 기술 중 가장 빠른 것으로, 현재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장비들 거의 대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LTE보다 10배 빠른 모바일 통신 기술이 있다면, 지금 도소매 산업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10배가 상상이 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다른 예를 들자면, 이 속도로 2시간짜리 영화를 다운로드 받는 데 단 3.6초가 걸린다. 5G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면 이런 설명이 잘 믿기지 않을 것이다. 유선보다 빠른 무선 인터넷에, 수 기가바이트를 수초 만에 전송한다니 말이다. 하지만 정말 그것이 5G다. 그리고 수년 안에 이 꿈같은 무선망은 여러 나라에 깔려 사용되고 있을 것이다. 때문에 사용자들은 더 많은 기기들을 망에 연결시킬 것이고, 기업들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데이터도 전혀 다른 방법으로 수집될 것이며, 따라서 이를 처리하고 활용하는 방법에도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업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을까? 새로운 형태의 연결 아쉽지만 아직까지 도소매 업자들이나 마케터들은 5G 환경에 대한 플레이북을 가지고 있지 않다. 4G LTE까지는 서서히 빨라지는 네트워크 속도에 한 발 한 발 맞춰가면 되었다. 그러나 5G는 얘기가 다르다. LTE와의 그 격차가 너무 커서, ‘연결성’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필요로 한다. 5G는 모바일 대역폭을 엄청나게 향상시킬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료(혹은 연결 비용)도 낮아질 것이고, 배터리 소모율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자 경험은 훨씬 좋아지는데 말이다. 4G LTE의 최고 다운로드 속도는 300MB/s에 지연 속도(latency)는 100 밀리세컨드다. 5G는 - 물론 아직까지는 이론적인 예상일뿐이지만 - 10GB/s 다운로드 속도에, 지연속도가 10 밀리세컨드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스마트 도소매의 모습이 지금과 완전히 달라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사물인터넷은 이미 몇 년 째 ‘떠오르는 트렌드’로 꼽혀왔다. 하지만 그 실체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부호가 붙은 게 사실이다. 5G가 사용되기 시작하면, 사물인터넷이라는 유행이 산불처럼 번질 것으로 보인다. 5G를 사용하면 ‘래깅’이 0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많은 분석 업체들이 2020년까지 200억개가 넘는 사물인터넷 장비가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5G, 도소매 업자들에게 무슨 뜻일까? 지난 10년 동안 마케터들은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물건 하나 더 파는 데 활용했고, 그러한 면에서 출중한 능력을 선보였다. 5G도 그러한 기술 중 하나가 될 전망인데, 아마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과제가 될 수 있다. 그에 따른 보상 역시 유례없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속도의 문제가 해결되니, 사용자의 경험도 더 풍부해질 것인데, 현재로서는 상품의 끊임없는 개인화, 드론 배달, 가상현실 탈의실, 집에 있지만 매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증강현실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5G 시대에는 고객이나 판매자 모두 엄청난 개인화 경험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면 인식 기술이 탑재된 사물인터넷 장비들이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매장 내에 있는 판매 직원에게 VIP 여부를 알려주거나, 주로 어떤 물건을 구입한 손님인지를 파악해 소개할 만한 상품을 골라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손님은 계산대에서 지갑을 꺼낼 필요 없이 물건만 들고 매장을 나가면 된다. 이미 결제는 알아서 끝나 있을 것이니까. 물론 이런 식의 교류가 가능하려면 도소매 업자들이 고객의 정보를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고객들이 더 많은 정보를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패턴을 봤을 때 더 풍부하고 쉬운 쇼핑 경험을 위해 허락할 사람이 훨씬 더 많아 보인다. 그렇다는 건 도소매 업자들이 조만간 ‘고객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체계를 갖추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경쟁에서 5G 속도로 뒤쳐질 수 있다. 고객 데이터의 종류와 다양성, 범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런 트렌드도 익히고 있어야 정말로 5G가 도착했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5G는 준비된 자에겐 기회이지만,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재앙일 것이다. 고객의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활용 준비가 지금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글 : 코리 피어슨(Corey Pierson), Custora 3줄 요약 1. 전혀 다른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 제공할 5G. 2시간 영화 3초만에 다운로드. 2. 미리 대비하고 있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 3. 뭘 대비해야 하나? 고객의 데이터 활용 문제, 미리 고민하고 조사해야 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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