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따른 경찰범죄, 민중의 지팡이 맞나? | 2007.10.05 | |
성추행에 몰카까지, 더 흉악한 이중성
더구나 이들은 경찰이라는 신분으로 범죄자보다 더 치밀하고 흉악하게 일을 저지르고 있어 일부에서는 ‘경찰도 신뢰할 수 없는 세상’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광주의 한 서점에서 전남 함평 경찰서 소속 김모(47) 경위가 여자화장실에서 몰래 카메라를 촬영하다 붙잡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뒤 직위 해제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경기 고양경찰서 소속 이모(39) 경사가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성폭행과 강도짓을 해오다 경찰에 검거됐다. 이 경사는 범행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가리기 위해 복면과 마스크 등으로 위장하고 흉기로 위협해 경찰관보다 흉악범에 가까운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달 11일에는 서울 금천경찰서 소속 장모(39) 경사가 지하철에서 여승객을 성추행하다 붙잡히는 등 지난달에만 3건의 성범죄가 경찰에 의해 발생됐다. 경찰범죄, 해당관서는 ‘묵묵부답’ 이처럼 경찰의 범죄행위가 위험수위에 올라있는 상황에도 경찰청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제 식구 감싸기’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들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만 경찰관련 범죄가 3건이나 발생했음에도 대책마련이나 대국민 사과발표 등의 일정도 없는 상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마련이나 대응책을 마련한게 없다”며 “지금으로서는 뭐라고 답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즉답을 회피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범죄자보다 더 잔인하고 흉악하게 저지르는 행태가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다”며 “도데체 누굴 믿어야 위험에서 안전해 질 수 있나”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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