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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정보 많은 기업, 영구삭제솔루션 필요해 2007.10.12

하우리, ‘바이로봇 DataEraser2.0’ 사용자중심 편리성 강조

영구삭제솔루션 시장 300~400억 규모, 내년에 더욱 커질 전망


일반인들은 필요없는 파일이나 폴더를 끌어당겨서 휴지통에 넣고 휴지통 비우기까지 하면 모든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내게 왔던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만으로 해당 이메일들이 모두 사라지는 것으로 알아왔다. 그래서 신정아씨도 그렇게 생각하고 메일을 삭제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 삭제만 한 경우는 간단한 복구 솔루션만을 사용하더라도 그대로 복구가 된다. 수사기관에서 사용하는 복구솔루션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삭제했다고 생각하는 모든 파일들을 살려낼 수 있다.


그렇다면 복구 불가능한 삭제솔루션은 없을까. 개인들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영구삭제 솔루션들이 필요할 것이고 기업은 PC를 폐기하거나 교체할 때 중요 데이터를 삭제하는데 영구삭제 솔루션이 필요할 것이다. 즉 개인정보보호와 기업기밀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영구삭제 솔루션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국정원은 지침을 통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던 컴퓨터를 교체하거나 폐기할 때 영구삭제 솔루션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규정은 앞으로 좀더 강화돼 필수적인 사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정보보호 기업 하우리는 개인과 기업용으로 누구나 윈도를 사용하는 것처럼 손 쉽게 영구삭제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았다. 바로 ‘바이로봇 DataEraser2.0’ 제품이다. 다음은 하우리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임형준 대리의 인터뷰 내용이다.


Interview

임형준 하우리 마케팅부 대리


현재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데이터 삭제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는 고객정보나 회사 기밀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부서 이동이나 PC를 폐기할 때 반드시 파일들을 영구삭제 해야 한다. 국정원에서는 폐기시 하드디스크를 영구삭제해야 한다고 지침을 내린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과 공공기관은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는 것으로 끝내고 있다. 물론 포맷만 해서는 영구삭제가 안된다. 복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신정아 사건도 삭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복구솔루션을 통해 찾아낸 것 아닌가. 영구삭제 솔루션으로 삭제를 하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정보는 다시 살릴 수 있어 개인이나 기업 등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데이터 삭제 솔루션이 주로 필요한 분야는?

주로 대용량의 개인정보나 회계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서는 꼭 필요한 솔루션이다. 특히 공공기관, 금융기관, 이동통신사, 연구소, 설계사무소 등의 기업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개발회사들도 하드웨어 장비를 대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요한 개발을 한 후 해당 하드웨어를 반납할 때 영구삭제 솔루션은 꼭 필요하다.


하우리 데이터 삭제 솔루션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한다

바이로봇 데이터 이레이저2.0 제품은 미 국방성의 영구삭제 기준에 따라 기본적으로 7회 덮어쓰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고 36회까지 덮어쓰기가 가능하다. 또한 윈도를 사용하는 것과 같이 사용도 간편해 영구삭제하고자 하는 파일을 찍어서 드레그만으로도 간편하게 영구삭제를 할 수 있다. 또한 예약 기능을 사용해 예약시간을 지정해 놓으면 지정된 파일이 그 시간에 자동으로 삭제되는 것이다. 기업에서 많이 원하는 서비스일부이다.


영구삭제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영구삭제 원리는 현존 데이터위에 어떤 임의의 숫자나 문자를 여러겹 겹쳐쓰기 해서 원본 데이터를 읽어낼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겹쳐쓰기 횟수에 따라 강도가 달라진다. 가장 높은 강도가 36회 덮어쓰기다. 미 국방성에서는 7회부터 물리적으로 복원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데이터이레이저 제품은 레벨4단계가 7회 겹쳐쓰기로 지정돼있고 레벨6이 36회 겹쳐쓰기로 돼 있다.


삭제한 하드디스크는 다시 사용할 수 있나?

임의의 데이터 겹쳐쓰기 방식인 소프트웨어적인 방식의 삭제솔루션인 데이터 이레이져를 사용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또 선별적으로 파일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재사용이 가능하다. 디가우저 방식은 하드웨어적인 삭제방법으로 강한 자기력을 쪼여서 삭제하는 방법이다. 이런 경우 하드디스크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장단점은 있다. 소프트웨어적인 방식은 비용이 저렴하고 개인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대량 하드디스크의 빠른 삭제는 힘들다. 하드웨어 방식은 초기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대신 대량으로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를 동시에 삭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업현장에서 기업들의 반응과 앞으로 계획은?

아직 삭제 솔루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편이다. 어떤 경우는 포맷조차도 하지 않고 그냥 폐기처분 하는 경우도 있고 기존 시장을 선점한 업체가 있어 윈백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어려움은 예상된다. 하지만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시 영구삭제 솔루션 도입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하우리가 수주한 곳중 50%가 건설사들이다. 건설사에는 다양한 설계도면과 중요 정보들이 많기 때문에 삭제솔루션이 필요한 분야다. 10월 중에는 사생활 보호기능까지 업그레이드해 사용자 중심·쉬운 사용법을 화두로 시장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시장 전망과 매출 목표는 어떤가?

전체 시장은 약 300~400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하반기에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30~40억 원 정도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약 80~90억 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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