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비상’ | 2007.10.07 |
최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경운기 등 농기계 사용이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인근 31번 도로에서 이모(46) 씨가 몰던 시외버스가 방모(70) 씨가 몰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벼 탈곡 등 농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경운기 운전자 방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지난 4일 오후 7시께는 춘천시 서면 신매3리 인근 403 지방도에서 카니발 승용차가 경운기를 들이 받아 경운기에 타고 있던 정모(71) 씨 등 노부부 2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달 28일 오후 6시 30분께는 홍천군 내촌면 광암2리 인근 농로에서 마을주민 장모(60) 씨가 몰던 경운기가 농로 주변의 조경석과 부딪쳐 전복되면서 장씨가 숨졌다. 이처럼 경운기는 안전벨트 등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추돌 등 안전사고가 나면 곧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또 경운기를 운전하는 농민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경광등, 반사경, 적재함 야광테이프 등 야간 운행시 안전을 위한 부착물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를 초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운기는 교통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는 만큼 노인들이 경운기를 야간에 운행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반사경 등을 부착해야 하며 농촌지역 도로를 운행하는 일반 운전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boan2@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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