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황토팩 중금속 함유, 소비자 불만 ‘팽배’ 2007.10.09

소비자원 게시판, 이틀새 30건 이상 등록


시중에 유통되는 황토팩에 중금속이 다량으로 함유돼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게시판과 해당 제품을 판매한 홈쇼핑 등에는 지난 6·7일 황토팩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글이 올라왔다. 특히 소비자원은 이틀간 인터넷 상담만 30건 이상, 전화·방문 상담까지 포함하면 60건이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자원에 상담을 요청한 김모씨는 “방송보고 냉장고에 붙이는 장식용 메모자석으로 해봤더니 쇳가루가 자석에 붙어 올라오더라”며 “이런 상황인데도 제품을 판매한 홈쇼핑에서는 환불이 안된다고 하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분개했다.


또 다른 소비자 이모씨는 “추석 전에 몸에 좋다는 황토팩을 구입했다”며 “제품에 쇳가루가 포함돼 있고 수은, 납성분이 기준치 이상이면 명백한 제품하자인 만큼 전량회수해 리콜해줘야 한다”고 따져 물었다.

 


홈쇼핑, “자체 검사 후 조치 할 것”


황토팩의 중금속 함유로 인해 바빠진 것은 제품을 판매한 A홈쇼핑. 그러나 이 회사는 자체 검사 후 조치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더구나 소비자원 인터넷 상담에서도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홈쇼핑의 대응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명확한 근거가 제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식약청의 중금속 기준치 검사 결과가 나온 후 해당 업체에 적절한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홈쇼핑 관계자는 “아직까지 명확한 환불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이상 뭐라고 답변하기는 어렵다”며 “자체 검사를 통해 제품 하자가 발견될 경우 최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