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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 여전히 과의존 위험군 2019.02.14

과기정통부,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발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미지=iclickart]


스마트폰 과의존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에서 가장 우선되는 중요 활동이 되고(현저성salience) △스마트폰 이용 정도를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워짐에 따라(조절 실패, Self-control Failure) △주변 사람과 갈등, 신체적 불편, 가정·학교·직장 생활에 어려움(문제적 결과, Serious Consequences)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과의존 위험군 분류는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스마트폰 과의존 경향성 평가를 위해 대상별로 표준화)’를 활용해 대상별 기준점수(cutoff point)에 따라 고위험, 잠재적위험, 일반사용자 유형으로 분류된다.

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고위험군+잠재적위험군)은 19.1%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과의존 위험군 비율 증가의 주요 원인은 유·아동 과의존 위험군 1.6%p 증가(조사 대상 중 최대 증가폭)와 60대 1.3%p 증가로 파악돼 해당 계층의 과의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으며, 청소년 과의존 위험군의 지속 감소(2015년 31.6% → 2018년 29.3%)로 전체 과의존 위험군 상승폭은 2014년 이후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청소년 과의존 위험군 비율의 감소 추세는 정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추진한 체험형 예방 교육, ICT 진로 적성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과제 추진의 결과로 평가됐다.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크게 상승한 ‘유·아동’과 ‘60대’를 분석한 결과, 남아가 여아에 비해 고위험군 및 잠재적위험군 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만 6~9세 아동이 3~5세 유아에 비해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벌이 부모에 비해 맞벌이 부모의 유·아동 자녀의 과의존 위험이 높아, 스마트폰의 양육 활용에서의 차이도 확인됐다.

더불어 부모가 과의존 위험군일 경우, 유·아동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23.8%)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아동의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정책 대상 범위를 보호자까지 포함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크게 상승한 60대 고위험군은 여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잠재적위험군은 남성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직업이 있는 60대 스마트폰 이용자가 직업이 없는 60대 스마트폰 이용자에 비해 과의존 위험이 높았다.

직업 유형에 따른 세부 분석 결과, 사무직에 종사하는 경우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24.1%)이 높았으며 소득별로는 400만~600만원의 가구 소득이 있는 60대가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20.6%)이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 특성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콘텐츠별 이용 정도는 메신저(5.76점) 이용이 가장 높으며 SNS(4.84점), 뉴스(4.70점), 영화·TV·동영상(4.53점), 게임(4.52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 콘텐츠 이용격차는 과의존 위험군은 상대적으로 라디오·팟캐스트, 사행성 게임, 성인용 콘텐츠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과의존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과의존 심각성 인식(2017년 65.5% → 2018년 77.0%)은 높아졌고, 과의존이 높을수록 자신이 스마트폰을 과이용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의존 원인은 개인(52.4%)에 있다는 응답비율이 가장 높으며 과의존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대체 여가 활동(개인), 과다 사용에 대한 경고(기업), 예방·해소 교육(정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는 금번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스마트쉼센터’를 통해 예방 교육과 상담, 민·관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연령대별 특성·과의존 위험군의 콘텐츠 이용 특성 등을 고려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위험성 인식·사용 습관 조절 등 바른 사용 지원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특히, 정보 활용 역량을 확대하고 과의존 위험은 줄일 수 있도록 이같은 조사 결과를 참조·수정해 향후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 가이드(전 국민 대상 안내·홍보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제4차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및 해소 종합 계획(2019~2021)을 추진하면서 유·아동의 스마트폰·인터넷 바른 사용 습관 조기 형성을 위해 예방 교육을 집중 보완해 나갈 것이며, 우리 사회 전반의 과의존 위험이 완화되도록 관계 부처·지자체 등과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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