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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실종·조난 현장에 구조견 우선 투입한다 2019.02.27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27일부터 28일까지 충남 부여에서 실종·조난자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119인명구조견 핸들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 인명구조견 핸들러가 참석해 그동안 활동 사례 발표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집중 토의 시간을 갖는다.

지금은 119로 실종자나 조난자 신고가 들어오면 관할 구조대가 먼저 출동해 현장 수색을 벌이고, 현장에서 인명구조견을 요청할 때 2차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119신고와 동시에 사고 현장에 당해 시도 소방본부는 물론 중앙119 인명구조견 동시 투입을 확대해 보다 빨리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환자가 길을 잃고 실종되는 사고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노령 치매환자의 행동학적 유형과 관련 질병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특강 시간(서승완교수 : 분당서울대병원)도 갖는다.

한편 인명구조견 핸들러(운용자)는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실시하는 ‘전문 핸들러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핸들러 인증평가시험 평가 항목 500점 중 30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현재는 전국에 28명이 활동하고 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2011년 4월부터 국가 차원에서 인명구조견을 양성해 현재 총 28마리의 인명구조견을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1998년 11월부터 2018년 12월 말까지 총 4,920건을 출동해 362명(생존 167명, 사망자 195명)을 구조한 실적이 있다. 오는 3월 20일에는 인명구조견 공인인증평가에 훈련견 3두가 응시할 예정이며, 합격할 경우 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후 인명구조견을 교체할 계획이다.

김홍필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조난 및 실종신고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하며, 앞으로 인명구조견도 신고 초기에 바로 투입해 생존자 구조 확률을 높이겠다고 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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