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3.13 보안 WITS] 브렉시트, WWW 30주년, 보잉 737 2019.03.13

메이 총리의 협상안, 또 다시 영국 의회에서 기각돼...브렉시트 난항
WWW 30주년...최초 개발자는 “사회적 역작용 너무 많다”고 경고
6개월 동안 2대 추락한 보잉 737 맥스 8, 세계적인 기피 현상 일어나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세계의 전쟁, IT, 테러, 보안 소식을 전하는 WITS입니다. 17일 정도 남은 브렉시트가 또 다시 난항에 빠졌습니다. 영국 의회가 협상안을 거부한 것입니다. 이제 브렉시트를 연기하든, 협상 없이 브렉시트를 하든, 전 국민 투표를 다시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WWW가 30주년을 맞았는데요, 창시자는 “지금 WWW는 위기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에티오피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보잉 737 맥스 8이 두 대나 떨어지자, 세계는 이 비행기종을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몇 대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 iclickart]


전쟁, 외교 : 사이버전 / 피싱 / 가짜뉴스 예상 첩보
브렉시트 협상안, 또 다시 거부당해 :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에 가져갈 브렉시트 협상안이 다시 한 번 의회에서 막혔습니다. 이로써 메이 총리는 두 번째 실패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무려 149표나 차이가 났습니다(391:242). 브렉시트가 17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영국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하게 됐습니다. 아마도 가장 현실적인 다음 과정은 유럽연합에 브렉시트 날짜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유럽연합과 아무런 협상을 하지 않고 브렉시트를 하는 건데요, 일단 이건 유럽연합 측이 바라지 않는 바입니다. 협상안을 거부한 영국 국회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는 브렉시트 전 국민 투표를 다시 하는 것입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영국, 브렉시트 이후를 설계한다”

미국, 베네수엘라 외교관 직원들 빼내기 시작 :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상황도 매우 혼란스럽고 위험한데, 여기에 대규모 정전 사태마저 겹쳐 기본적인 물과 전기 공급이 어려워지자 미국은 외교관 직원들을 전부 본국으로 복귀시켰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생활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마두로 측이 이들을 볼모로 잡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두로는 지금 반대파인 과이도에 아무런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인데, 과이도가 미국 등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두로는 지금의 정전 사태가 미국의 사이버 공격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미국, 베네수엘라와 외교 단절”

중국, 무슬림 강제 수용소가 아니라 기숙 학교 : 미국이 중국 정부가 신장 지구에 무슬림 소수 민족을 가둬놓은 강제 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기숙 학교지 강제 수용소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중국 정부가 무슬림 테러리즘을 예방한다는 이유로 신장 지역에 여러 개의 수용소 시설을 만들고 백만 명 이상의 무슬림 소수 민족을 가둬놓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 중국은 새로운 국제적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게 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음모론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중국, 직업 학교 빙자해 소수민족 가두고 있어”

UN, “북한이 국제 제재를 요리조리 피하고 있다” : UN이 국제 제재를 북한이 잘 피해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법이 고단수로 진화하고 있어, 석유도 잘만 수입해오고 있으며, 석탄과 무기 수출은 도리어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북한이 제재에 맞서기 위해 사용하는 건 해킹입니다. 북한은 세계의 은행, 보험사, 무역상들을 속이면서 여러 가지 물건들을 밀수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UN의 휴 그리피스(Hugh Griffifiths) 전문가 패널 의장은 “이렇게까지 치밀한 밀수입 과정은 15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UN이 이렇게 보고서를 낸 건, “북한 돕다가 제2차 제재에 걸린다”고 다른 나라들을 경고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국제 경제 제재, 아무런 효력 없다”

기후, 환경, 재난 : 피싱 / 핵티비즘 / 가짜뉴스 예상 첩보
지구온난화, 대책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 지구온난화가 심각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실상 재앙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UN은 “2100년까지 섭씨 2도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습니다. 이를 맞추지 못하면 수면의 높이가 크게 올라가고, 살인적인 혹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목표치 자체가 비현실적으로 보입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나라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국가들의 움직임을 보면 실현 가능성이 0에 가깝습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지구온난화 대비에 아직 100년 남았다”

테러, 내전, 내란 : 핵티비즘 / 선전 / 불법 콘텐츠 예상 첩보
막다른 골목에 몰린 ISIS, 마지막 기도 중 : 이제 ISIS의 마지막 근거지만 남은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남은 건 신앙밖에 없는 듯합니다. 이들은 서로를 독려하며 내일이면 낙원에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영상에 의하면 트럭 한 대가 남은 ISIS 대원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알라 신에게 계속해서 기도하라고 외치는 중이라고 합니다. 곧 ISIS의 마지막이라는 소식을 들을 것 같습니다.
예상 피싱 메일 및 가짜뉴스 제목 : “ISIS, 다시 자라나는 중”

IT : 업계 소식 / 미래형 공격 첩보
30주년 맞은 WWW, 하지만 창시자는 “경고” : 현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 소장인 팀 버너스 리(Tim Berners-Lee)는 1989년 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 소속된 컴퓨터 프로그래머였습니다. 거기서 그는 정보 관리 시스템을 제안했고, 제안을 보고 받은 상사는 “모호하지만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WWW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지금, 버너스 리는 오히려 걱정스럽습니다. 현재 웹 상에 사회적 역기능들이 너무 다양하게 산재해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를 정화하는 일이 어쩌면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안과 안전 : 업계 소식 / 현재형 범죄 첩보
지금 세계는 보잉 737 MAX 8을 피하고 있다 : 에티오피아항공에서 비극적인 추락 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세계가 보잉의 비행기에 대한 공포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6개월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보잉 737 MAX 8 기기가 두 대나 하늘에서 떨어졌으니, 불안할 만합니다. 에티오피아항공의 CEO는 마지막 순간에 녹음된 기장과 관제탑 사이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기장이 비행기를 제대로 조종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기기가 사용자의 말을 잘 듣지 않았다는 건데요, 이는 지난 10월의 또 다른 보잉 737 MAX 8 추락 사고에서의 상황과 상당히 흡사하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보잉 737 MAX 8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S, 윈도우 취약점 두 개 패치 : MS가 3월의 패치 튜즈데이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60개가 넘는 취약점들이 다뤄졌는데요, 이 중에는 실제 사이버 공격자들의 표적 공격에 활발히 악용되고 있는 윈도우 취약점 두 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중 하나는 CVE-2019-0808로, 구글이 발견해 MS에 알렸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CVE-2019-0797로 권한 상승을 유발하는 취약점이라고 합니다.

브렉시트 문제로 혼란이 가중되니 : 보안은 정말로 사회 문제와 깊이 연결된 분야입니다. 영국에서 브렉시트 문제가 혼란스럽게 진행되고 있으니 트위터에 여론 몰이 공격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보안 업체 에프시큐어(F-Secure)에 따르면 2018년 12월 4일부터 2019년 2월 13일까지 브렉시트와 관련된 트윗이 2400만개 생성됐고, 대다수가 극우파의 브렉시트 찬성과 관련된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찬성자가 많았다는 게 아니라, 조직적인 여론 조작 움직임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소셜 플랫폼에 대한 주의가 현대 사회에서는 점점 필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독일, 미국과 화웨이 장비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독일도 5G 네트워크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가격 효율이 좋은 화웨이 장비를 고민하고 있는 듯 한데요, 메르켈 수상은 “독일은 독립적으로 표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를 하긴 했지만 화웨이 장비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과 상담을 해보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중국 화웨이는 현재 ‘보안이 허술하다’ 혹은 ‘중국 정부의 스파잉을 돕는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