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철, 주말 오후 1~3시 조심해야 | 2007.10.17 | |
소방방재청,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산행을 계획한 등산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리한 산행은 오히려 사고를 야기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주말 오후 1~3시까지 발생률이 높아 숙련되지 않은 초보자의 경우 추락이나 호흡장애, 심장마비 등 얘기치 못한 사고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 소방방재청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중순 단풍 절정기가 휴일과 겹침에 따라 산행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단풍철과 더불어 국립공원 등의 입장료가 폐지되고 사회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등산객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안전사고가 늘 것에 대비한 것이다.
실제로 주말을 이용해 산을 찾는 사람은 9월 초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9월 빈번한 강우로 인해 산행을 자제하고 있던 사람들이 단풍 절정기를 맞아 일시에 산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급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소방방재청 119 구조구급에서 조사한 산악 안전사고 통계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04~’06) 산악사고 발생 현황에서도 5월과 10월에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발생건수의 절반 이상이 주말(토·일)에 집중해 발생하고 있으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1~3시 사이에 약 30% 이상 밀집돼 발생하고 있다. 이는 주5일제 시행으로 주말을 이용하는 초보 산행자들이 체력감안을 하지 못한 무리한 산행으로 신체적 무리가 나타나는 오후 1~3시에 산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 등에 의한 추락사고가 22%로 가장 많았고 조난·실종, 미끄럼짐 순이며 최근에는 음주 후 산행이나 신체이상(탈진, 호흡곤란, 마비 등),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지 않고 무리한 산행을 하다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김종수 재난전략상황실 시설사무관은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에 맞춰 위험구간에 안전 및 구급요원 등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며 “유관기관, 협회 및 민간단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홍보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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