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국왕 ‘스마트시티 서울’ 배운다 | 2019.03.27 |
박원순 시장, 필립 벨기에 국왕과 ‘스마트시티’ 화두로 만남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필립 벨기에 국왕이 서울시 스마트시티 정책을 배우러 서울시청에 왔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6일 시장집무실에서 필립 국왕에게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직접 시연하고 서울시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정책을 소개했다. ‘디지털 시민시장실’ 시연은 필립 국왕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6월 서울을 방문한 국왕의 여동생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가 박원순 시장과 면담 시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인상 깊게 보고 국왕에게 소개, 국왕이 방한 시 참관을 요청하게 됐다고 시는 전했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서울시청 시장실 안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화재·재난·안전·교통 상황 등 서울의 주요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290개 시스템과 1,600만건의 데이터를 취합해 시민에 공개한다. 작년에는 박원순 시장이 의장을 맡고 있는 스마트시티협의체인 WeGO에 벨기에 브뤼셀이 가입했다. 또 9월엔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디지털서밋’에 브뤼셀 스마트시티 국장이 참석하고,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참관하기도 했다. 디지털 시민시장실 주요 기능은 △지역 데이터 확인 : 서울 전체 지도 위에서 특정 지역 데이터 확인 △재난안전 정보 제공 :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동 조치와 결과까지 확인 △실시간 지역 상황 확인 : 구역별 CCTV를 통해 교통 상황 등 실시간 확인 △각종 통계자료 차트 시각화 기능 활용 그래프로 볼 수 있도록 설계 등이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대한민국-벨기에 심포지엄: 스마트시티를 통한 삶의 질 향상’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박원순 시장은 브뤼셀 지역의 시장급인 루디 베르보르트 브뤼셀 캐피탈 지역정부 총리와 만나 양 도시 간 스마트시티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벨기의 정부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시, 브뤼셀 지방정부, 왈로니아 지방정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공동 주최했다. 양 도시의 스마트시티 전문가, 기업, 학계 대표 등 165명이 참석했다. 이경렬 WeG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션1과 세션2로 진행됐다. 세션1에선 ‘스마트 시티의 시민 참여’를 주제로 브뤼셀 캐피털 지역 스마트시티국장,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브뤼셀 스마트시티협회장, 카이스트 교수가 발표했다. 세션2는 ‘스마트 기술을 통한 도시이동성 과제 해결’을 주제로 한국교통원구원 본부장, 브뤼셀 캐피털 지역 스마트시티국장, KT 빅데이터 영업부 상무, 벨기에 기업 CEO가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심포지엄 환영사를 통해 ‘스마트시티’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유용한 방식이자 전 지구적인 도시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효율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화두를 던지고, 21세기 원유로 불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서울’의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서울 전역 5만개 IoT센서로 미세먼지·유동인구 등 도시생활 데이터를 수집해 정책화하고, 지능형 CCTV·AI 택시·IoT 공유주차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의 모습을 바꿀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세션1의 발표자로 나서 시민의 정책 참여 투표앱인 ‘엠보팅’과 시민들이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실시간으로 신고·처리 과정·결과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시스템, 접수된 현장 민원들을 지도로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시민말씀지도’, 그리고 아이디어 제안부터 사업화 진행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서울 협치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7회 연속 압도적인 세계 전자정부 1위 도시라는 위상을 넘어 이제 빅데이터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로 도약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ICT 기반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에 관심이 많은 벨기에 정부와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아울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서울을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