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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CO 대런 렁(Daren Leong) 아시아태평양지역지사장 2007.10.19

“대한민국 금융 OTP, 그 지도가 바뀐다”



세계 금융분야 80%에 사용자 인증제품 공급…         

제품의 다양화·가격경쟁력까지 두루 갖춰


국내 금융 보안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 OTP 전문기업인 바스코 대런 렁 아시아태평양지역지사장이 내한했다. 바스코측에 따르면 1996년 설립된 이후 계속된 매출 성장과 함께 연 평균 300만개, 전세계 금융 분야의 90%에 육박하는 사용자 인증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주, 유럽등지에선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있지만, 한국은 이제 시작단계에 와있다. 대런 렁 지사장은 한국을 아시아 마케팅 지역의 교두보로 삼고 금융권 보안정책이 강화되는 올해에 적극적인 공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바스코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향후 한국에서 그려나가려는 성공이란 밑그림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의 금융시장이 변화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는 빛처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IT기술과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의 증가로 인한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정부주도하에 금융거래 안정성에 대한 정책이 활발한 이때 바스코의 한국 입성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세계에서 이미 인정받고 검증된 바스코의 브랜드 파워의 명성을 입증시켜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내한한 대런 렁 아태지역 지사장의 말이다. 이날 본사 엔지니어와 함께 한국을 찾은 것은 한국시장의 구조를 좀더 이해하고 적극적인 본사의 지원정책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국내 환경에 맞도록 기술 및 고객지원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바스코는 Network Access, 인터넷뱅킹, B2B, 전자상거래, 전자정부의 보안을 위해 강력한 사용자 인증을 제공하는 OTP 관련 전문기업이다. 이미 1,500만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420개 은행 및 2,000여 기업과 연구소에서 바스코의 제품을 사용중에 있다. 이제 한국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와 파트너쉽 등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화려한 비상만 남았다.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에 큰 기대


“한국방문은 처음이라 아직까지 관망하며 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고된 여러 자료들을 토대로 현지 분위기를 익히는 것을 우선순위로 하고 있죠. 또한 OTP 관련 정부 정책의 방향을 주시하는 것은 물론 업체들의 행보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바스코는 이미 세계적으로 상당한 레퍼런스를 쌓아왔고, 인지도가 높은 최고의 기업이라고 자부하지만, 한국에선 처음 발을 내딛는 만큼 ‘듣는 기업’이 되려고 합니다. 한국의 실정을 이해하고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듣는다면 한국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다른 어떤것보다 중요한 것이 현 실정에 맞춘 마케팅을 펼치는 현지화 전략이니까요.”


바스코의 레퍼런스는 화려함 그 자체다. 세계적 은행인 HSBC는 바스코의 제품만을 세계 전 은행망에서 사용중에 있고, 씨티은행, 싱가폴 DBS, ING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다. 한국에선 HSBC은행이 바스코 OTP솔루션으로 사용자 인증을 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선 OTP 멀티솔루션과 파트너쉽을 맺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들어갔다. 몇 차례의 세미나와컨퍼런스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과 해외 성과 등을 앞세워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다. 한국은 작년 9월 전자 금융거래 안전성 강화 종합대책이 발표되고, 금감원이 ‘전자금융종합대책’의 하나로 OTP 도입을 권고하고 나서는 등 정책이 구체적으로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국가보다 시장성이 풍부하다는 것이 대런 렁 지사장의 생각이다.


“이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인터넷 보급률이 80% 이르고, 중복계좌를 포함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은행고객만 850만명, 은행, 보험, 증권 등 중복계좌 사용고객이 1,500만명이나 되는 한국 금융 OTP 시장의 문이 열린 겁니다. 이에 가능성은 풍부했지만 미개척지나 다름없던 한국과 전자금융 시대를 열어나갈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어요.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각 나라마다의 환경에 맞는 제품을 적용시키는 바스코의 노하우는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잘 찾아낼 것으로 압니다.”


대런 렁 지사장은 각 나라마다의 차별성을 인정하고 현지 사정에 눈높이를 맞출 때 고객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으며 그것은 성공적 마케팅을 여는 초석이 된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다양한 제품군·신속한 대응·가격경쟁력 ‘으뜸’


“바스코가 해외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는 제품의 다양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스마트카드와 메모리의 기능을 합쳐 잔고 확인이 가능한 강력한 사용자 인증 장비, 단말기 연결이 필요없는 스마트카드 리더기 등 가장 많은 형태의 OTP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 및 장비에 적용된다고 보면 됩니다. 애플리케이션의 플랫폼이나 OS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거죠. 또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어느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는 사실등은 지금의 바스코를 만들어준 성공요인 입니다.”


이와함께 여러 가지 분야를 동시에 개발하는 타 경쟁사에 비해 15년 동안 OTP만을 개발한 전문회사라는 점은 투자와 기술연구에서 앞도적인 우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 주목해 달라고 대런 렁 지사장은 강조했다. 국내 시장엔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이지만 제품의 차별화로 승산을 예상하고 있는 것.


“바스코의 한국 파트너인 OTP 멀티솔루션을 통해 금융권 영업에 집중함과 동시에 공공 및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세미나, 프로모션, 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시켜 나갈 겁니다.” 대런 렁 지사장은 국내 환경에 맞도록 기술 및 고객지원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세계 인증 리더 회사로써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줄 거라는 약속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무리 했다.


‘전자거래 안정성 강화 종합대책’에 따라 금융권의 OTP 도입이 가시화 되는 중요 시점에 바스코가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신호탄을 알림으로써 기존 국내 OTP 개발업체와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외산업체의 대결구도는 더욱 불꽃 튈 것으로 보여진다. 세계 인증 리더 기업인 바스코가 국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들의 행보에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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