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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는 웹페이지 10개중 1개는 악성코드 은닉 2007.10.26

[기자수첩] 보이지 않는 위협이 더 무섭다

 

암이나 고혈압 등이 무서운 병으로 인식되는 이유가 바로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병이 완전히 확산돼 자각증상이 나타날 정도면 거의 회복 불가능 판정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된다.


보안도 마찬가지다. 보이지 않는 위협들이 더욱 무서운 것이다. 보이는 것들은 보안 솔루션이나 인력을 동원해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적들은 정상적인 사이트 뒷면에서 악성코드를 삽입하고 이를 통해 내 PC를 좀비로 만들어가고 있다.


구글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웹페이지 10건 중 1건이 악성코드에 감염돼 있다고 밝혔다. 또 그 감염된 웹페이지 중 70% 가량이 정상적인 웹사이트라고 밝혔다. 즉 일반 유저들이 정상일 것이라고 접속했지만 결국은 악성코드를 내려받는 꼴이 되고 만다. 유저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PC가 감염됐는지 여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추치로 환산하면 전세계에는 현재 1억 2000개 정도의 사이트가 있다고 한다. 또 웹페이지 기준으로 따지자면 약 100억~120억 페이지 정도가 된다고 한다. 가트너는 인터넷 성장 추세로 볼 때 4년 정도가 넘어서면 약 250~300억 페이지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즉 100억 페이지 기준으로 보면 약 10억 페이지 정도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있다고 보면된다.


또한 트래픽이 많은 웹사이트 중 5% 정도는 애드웨어나 악성스파이웨어 등이 존재하고 있다는 통계자료도 나왔다.


즉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 망에는 보이지 않는 적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적들에 대항할 힘을 기르지 않는다면 나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의료정보, 사생활 등이 빠져나가는 것은 막기 힘든 상황이다. 이를 위한 초소한의 대비책이 바로 실시간 상용 백신 사용을 생활화하고 항상 보안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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