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칼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이버보안 대비 필요 | 2019.04.18 |
평창동계올림픽 등 최근 치러진 대회에서 연이어 사이버보안 사고 발생
2019 광주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사이버보안 협력체계 구축의 모범사례 되길 [보안뉴스= 이후기 건양대학교 사이버보안공학과 교수] 올해 광주시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막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7월 12일부터 17일간 7개 경기장에서 6개 종목 경기가 진행되며 약 200개국의 국가대표 선수와 관계자 등 7,000여명 참가가 예정되어 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하계·동계 올림픽, 월드컵, 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5대 대형 국제스포츠대회로 꼽히며, 대회 종료 후 전 세계 동호인이 참여하는 ‘마스터즈 수영대회’까지 뒤이어 개최되는 등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 [이미지=iclickart] 이러한 국제스포츠대회는 개최 전부터 사이버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산하 CLTC(Center for Long-Term Cybersecurity)의 관련 연구에 따르면 대회 운영, 채점, 판정, 물품 판매, 다양한 체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이 인터넷 연결로 통합됐으며, 이러한 기술은 국제스포츠대회의 발전 기회도 제공되지만 다양한 사이버보안의 위협도 크다고 말한다. 지난해 2월에 치러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서 러시아 해커로 추정되는 조직이 개막식 행사 직전에 대회 운영 관련 다수의 서버를 해킹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체 300여대의 서버중 약 50여대의 서버가 권한 탈취, 시스템 파괴 등의 증상으로 시스템이 중단됐으며, 대회관리 시스템, 경기관리 시스템, IPTV, RFID 등 대부분의 기능이 정지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회 시작 전 조직된 침해사고대응팀(CERT)과 유지관리 조직을 통한 체계적인 협력으로 다음날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시스템이 정상 복구될 수 있었으며, 잘 준비된 침해사고 대응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장기간 치밀하게 준비된 APT 공격이었으며, 사후 조사 결과 이미 사전 공격 준비과정을 통해 조직위와 파트너사의 시스템 구조를 파악한 공격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국제스포츠대회의 해킹사고는 기존에도 다수 발생했다. 카스퍼스키랩에 따르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에는 1억 9,000만 건이 발생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2억 회가 넘는 웹사이트 공격 시도가 있었으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3억 2,000만 건,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5억 7.000만건의 공격이 보고됐다. 또한, 지난해 열린 러시아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약 2,500만 건의 사이버공격을 받았다고 푸틴 대통령이 직접 밝히기도 했다. ![]() ▲이후기 건양대학교 교수[사진=이후기 교수] 반가운 소식은 조직위와 국가정보원 주축으로 개최도시 인근 지역 다수의 사이버보안 관련 기관이 이번 대회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고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비해 규모가 작은 대회지만 지역의 사이버보안 위협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의 모범사례로 발전되길 바란다. [글_ 건양대학교 사이버보안공학과 이후기 교수/前 평창동계올림픽 보안관제센터 담당자]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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