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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업-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중심으로 청년일자리 개선 2019.04.23

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및 청년 고용 동향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주요 청년일자리 사업인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청년내일채움공제’에 대한 현장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중심으로 청년일자리의 양과 질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3만8,330개 기업이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활용해 청년 18만1,659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지난 한 해 동안 2만9,571개 기업에서 12만8,275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8,759개 기업에서 5만3,384명을 채용했다. 지난해의 경우 1분기까지 예산을 1.5% 집행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34.7%를 집행하는 등 연초부터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5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이 63%(지원 인원 기준으로는 40%)를 차지, 청년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들이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채용 인원이 6만3,717명(35%)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정보통신업(2만2,045명, 12%),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만8,896명, 10%),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만5,484명, 14%)에서 약 6만6,000명을 채용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44%(8만630명), 30~34세가 30%(5만3,923명)에 이르는 등 에코세대의 취업난 완화와 장기실업자 취업에 일조했다.

특히 장려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은 지원을 받지 않던 기간보다 청년을 26.7%(평균 청년 채용 인원 2017년 7.5명 → 2018년 9.5명) 더 채용했다.

아울러 해당 기업에서 장년 채용도 전년보다 19.3% 증가(2017년 3.7명 → 2018년 4.4명)하는 등 청년추가고용장려금으로 신규 채용 여력이 확보돼 장년층 채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14만456명이 중소기업에서의 장기 근속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가입자 중 약 39%(5만5,262명)가 ‘5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 70%(9만8,324명)가 100인 미만 기업에 취업했다. 임금 격차 등을 이유로 소규모 기업에 취업하기 꺼려하던 청년들이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최소 2~3년간 중소·중견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며 자산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 청년이 5만5,129명(39%)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정보통신업(1만9,037명, 1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만8,645명, 13%)에도 약 3만8,000명이 취업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51%(7만1,799명), 20~24세가 28%(3만9,201명)에 이르는 등 청년층 조기 취업과 에코세대 취업난 완화에 기여했다.

한편,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청년의 1년 이상 근속률은 78.1%로 일반 중소기업 재직 청년 48.4%보다 월등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청년이 안정된 일자리에서 장기 근속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청년고용동향과 고용보험 피보험자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제활동인구조사
어려운 고용 여건하에서도 청년고용률이 상승하고, 상용직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등 고용지표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3월 기준 청년고용률은 42.9%로 지난해 3월보다 0.9%p 상승했고, 실업률은 10.8%로 0.8%p 하락했다. 청년 인구가 8만8,000명 감소했음에도 취업자 수는 4만3,000명 증가했으며, 특히 청년일자리사업의 핵심 타깃인 25~29세가 상승세를 주도(고용률 0.4%p 상승, 취업자 수 7만5,000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청년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제조업의 경우 업황 부진이 지속되며, 청년 취업자 수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특히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된 상용직이 크게 증가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통계
3월 기준 청년층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241만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약 8만3,000명 증가했다. 청년일자리 주요 사업과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25~29세가 6만7,000명이 늘면서 증가세를 주도했다.

30인 미만 기업에서 5만7,000명(피보험자 증가분의 69%)이 증가해 소규모 기업의 고용안전망이 크게 두터워졌고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외에 정보통신업(1만167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932명)도 크게 증가하는 등 청년일자리 주요 사업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이와 같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에는 영세 사업장 보험료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제도뿐만 아니라 정규직 채용을 조건으로 지원하는 청년일자리사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에코세대의 취업난 완화에 초점을 맞춘 ‘3.15 청년일자리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청년추가고용장려금·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이 성과가 있는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난주 발표한 ‘직업능력개발 혁신 방안’과 상반기 중 발표할 ‘공공 고용서비스 혁신 방안’ 등 청년고용시장의 미스매치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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