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어린이들 위한 보안·안전 관련 스마트폰 앱 3 | 2019.05.03 |
휴대폰 관리와 위치공유, 사이버폭력 예방 위한 스마트폰 앱 꼽아보니
[보안뉴스 양원모 기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휴대폰 보유 및 이용 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초등학교 1~3학년생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40분이었다. 일주일에 4.4시간, 1년에 242.7시간이다. 고학년인 4~6학년으로 눈을 돌리면 숫자는 배로 뛴다. 이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86분. 일주일에 10시간, 1년에 520시간이다. 이제 아이들에게(물론 어른들에게도) 스마트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아이들의 고사리 손에서 매몰차게 스마트폰을 빼앗을 냉정함이 없다면, 무작정 “쓰지 말라”고 막기보다 현명하게 쓰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특히, 미성숙한 아이들은 어른보다 쉽게 보안 부분에서 취약점을 드러낼 수 있다. 다 큰 어른도 랜섬웨어나 보이스피싱에 당하는 요즘 세상이다. 다가올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보안 관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3가지를 소개해본다. 사실 아이들보다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다. ![]() [이미지= ‘패밀리링크’ 앱 페이지 캡처] 패밀리링크 패밀리링크는 가족적인 이름과 달리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악마’로 통하는 앱이다. 그만큼 자녀 휴대폰 관리에 탁월하다. △스마트폰 앱 현황 △특정 앱 차단 △앱 설치 승인 △유해물 차단 등이 가능하다. 그중 부모들이 가장 환영하는 건 ‘예약’ 기능이다. 시간을 정해 그 동안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설정해 놓으면, 그 스마트폰은 1시간 30분 이상 사용할 경우 자동으로 셧다운 된다. 긴급 전화만 가능하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도 만만치 않다. 일부 영악한 아이들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앱을 삭제하거나 우회하는 법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이 앱의 개발사는 안타깝게도 구글이다. 앱이 부모의 계정과 연동돼 움직이기 때문에 계정을 해킹하지 않는 이상 삭제나 우회가 불가능하다. 아이들이 이 앱을 싫어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이미지= ‘울타리’ 앱 페이지 캡처] 울타리 굿앱코리아가 개발한 실시간 위치추적, 위치공유 앱이다. 아이들의 이동 경로를 기록해 언제, 어느 위치에서, 얼마나 머물렀는지 요약해 표시해 준다. 아이들의 이동 및 체류 시작을 알려주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아이가 언제 움직이고, 어디에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개발사에 따르면 이 알림 기능은 울타리 앱에서만 지원되는 세계 최초의 기능이라고 한다. 이용자들이 꼽는 가장 큰 장점은 ‘정확성’이다. 다른 위치추적 앱에 비해 GPS 정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30일까진 무료 사용이 가능하고, 이후 결제가 필요하다. ![]() [이미지= ‘사이버폭력 백신’ 앱 페이지 캡처] 사이버폭력 백신 광고업체 이노션과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개발한 ‘사이버폭력 백신’은 최근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앱이다. 등장하는 내용은 모두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됐다고 한다. 앱을 켠 사용자는 가상의 사이버폭력 피해자가 된다. 가해 학생들로부터 욕설이 담긴 문자, 전화, SNS 메시지가 쏟아지지만 아무런 대처를 할 수 없다. 몇 분간의 짧은 체험이 끝나면 사이버폭력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학생의 실제 유서 내용과 함께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뜬다. “단 몇 분조차 견뎌내기 힘든 이 고통이 아이들에겐 몇 년씩 이어지는 일상이었다.” 우리 아이가 사이버폭력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간접 체험을 통해 사이버폭력의 무서움을 조기 교육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앱은 없지 않을까. [양원모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