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 선거 지키기 위해 무료 선거 보안 툴 발표 | 2019.05.08 |
일렉션가드, 최근 열린 빌드 컨퍼런스 통해 사티아 나델라가 공개
투표용 기계도 아니고, 종기 기반 선거 시스템 없애려는 것도 아냐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 선거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일렉션가드(ElectionGuard)를 발표했다. 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이번 주 시애틀에서 열린 빌드(Build) 컨퍼런스에서 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 [이미지 = iclickart] 일렉션가드는 보안 업체인 갈로아(Galoi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으며, 선거 과정 전반에 걸쳐 강력한 인증 시스템을 제공하고, 서드파티를 통해 그 결과를 안전하게 집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일렉션가드는 투표용 기계가 아니다. 종이 투표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마련된 것도 아니고, 온라인 투표를 촉진시키기 위한 것도 아니라고 나델라는 강조했다. “현재 보유 중인 선거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각종 선거 관련 사이버 공격 수단을 차단하고자 고안된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는 현존하는 선거 담당 기관에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인증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든 선거 참가자(유권자)들에게는 추적기(tracker)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자신이 투표한 내용이 선거가 마무리되는 과정까지 온전하게 유지되고 보호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 투표 내용은 암호화 되어 전 과정을 통과한다. “투표를 한 사람들은 웹 포탈을 통해 후보자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투표를 실시하면 트래커나 포탈을 가지고 그 내용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추적기와 함께 코드도 제공되는데, 유권자들은 이 코드를 가지고 자신의 표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렉션가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로드맵(roadmap)이라고 부르는 공개 규격이 포함되어 있어, 유권자들과 후보자들이 투표 내용이 올바르게 집계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도 있다. 이는 철저한 암호화와 복호화 기술로 보호되어 있어 투표한 사람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즉 선거 기록과 집계 내용을 감독하면서도 동시에 개인과 연결되는 일을 차단했다는 겁니다.” 선거 절차와 결과 등이 감사를 받아야 할 경우, 일렉션가드를 통해 무작위로 투표 내용을 하나 뽑고, 그것을 결과와 비교해볼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기록과 실제 유권자가 종이로 투표권을 행사한 내용 역시 비교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 둘을 비교함으로써 확실한 비교 검증이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선거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MS는 올 여름부터 일렉션가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물론 일반 대중 모두에게 푸는 건 아니다. 선거 관련 공직자들과 기술자들에게만이다. “이들에게 선공개 함으로써 현존하는 시스템에 먼저 일렉션가드를 안전하게 구축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팀을 구성해 일렉션가드의 구축을 연구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노하우와 저희가 미리 연구한 내용이 좋은 시너지를 이룰 수 있으리라 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민주주의 보호 프로그램(Defending Democracy Program)’을 얼마 전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하며, 정부 기관, 비정부 기관, 학술 단체, 영리 기업들을 각종 선거 관련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 특히 거짓 정보와 가짜뉴스가 퍼지는 걸 막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거를 보호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기술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만이 아니다. 지난 여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IT 기업들은 미국 선거 관련 조직과 공직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마련해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용자 계정 보호 서비스도 함께 포함시켰었다. 또한 2017년 구글과 그 자매 기업인 직소(Jigsaw)는 힘을 합해 비밀번호 경고 장치와 다중인증 장치를 선거 후보자들과 캠프 등에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3줄 요약1. 선거에 대한 사이버 공격 위협 높아지자 여러 가지 툴 만들어 제공하는 IT 기업들. 2. MS는 최근 갈로아라는 보안 업체와 손을 잡고 일렉션가드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발표. 3. 일렉션가드는 현존 선거 시스템 위에 구축되는 것으로, 무료로 제공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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