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G에서 5G로 가는 길목에 구세주처럼 등장한 DSS 기술 | 2019.08.01 |
에릭슨, 버라이즌, 퀄컴 등 이미 DSS에 대한 투자 이뤄지고 있어
새로 건설해야 할 송신탑 수 줄여주고, 네트워크 속도는 최대치로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동적 스펙트럼 공유라는 기술이 출현해 네트워크 운영에 적잖은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특히 ‘세대’로 나뉘는 다양한 기술들의 버전과 호환성 관리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미지 = iclickart] 동적 스펙트럼 공유는 DSS(Dynamic Spectrum Sharing)라고도 부르며, 스펙트럼 자산의 활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이로써 네트워크 및 통신 서비스 제공업자들이 5G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서로 분리되어 제공되고 있는 4G나 5G지만, DSS 덕분에 스펙트럼 공유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DSS는 4G와 5G 자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트래픽 수요를 기반으로 스펙트럼 공유를 가능하게 해준다. 게다가 스펙트럼의 할당이 순식간에 이뤄지기도 한다. 즉 4G와 5G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4G와 5G를 동시에 지원해야 하는 통신사들 입장에서 반길만한 소식일 수밖에 없다. 속도는 속도대로 잡고, 4G에서 5G로의 전환을 보다 부드럽게 할 수 있게 됐으니 말이다. 이런 DSS를 구축하려면 먼저 전용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고 5G 엔알(NR, New Radio)이 가능한 기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 소프트웨어라는 것은 간단히 말해 4G와 5G 사이의 호환성을 해결해주는 것이다. 5G 엔알은 새로운 전파 인터페이스로 5G 네트워크의 고급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3GPP 릴리즈 15의 일부로, 운영자들이 현존하는 4G LTE 스펙트럼을 5G로 할당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일부 무선 통신 인프라 사업자들은 현재 5G 엔알에서 DSS를 호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에릭슨(Ericsson) 같은 경우 DSS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고, 현재의 4G 송신탑들을 4G와 5G의 하이브리드 송신탑으로 전환하려고 시도하는 중이다. DSS가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곳은 중간 주파대 스펙트럼이다. 주로 전국 단위의 망을 구성할 때 장거리 연결을 담당하는 것이 중간 주파대 스펙트럼이다. (밀리미터 단위의 스펙트럼은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 환경에서의 단거리 연결에 주로 사용된다.) 통신사들은 DSS를 사용해 비교적 영향력이 낮은 중간 주파대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DSS가 5G 통신 사업을 꾀하는 회사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위에 언급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새로운 5G용 송신탑을 건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나도 건설하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니지만, 그 수를 줄여줄 수 있다.) 그러므로 비용 절감이나 출시일 당기기에 적잖은 이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DSS의 구축과 설치가 상당히 간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에릭슨은 “DSS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원격에서도 진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5G 엔알의 글로벌 사양은 3GPP에 의해 빠르게 ‘표준’으로 굳혀진 상태라, 기준이 없어 뭘 알아봐야 할지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형 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의 경우 벌써부터 칩 생산 업체들과 함께 DSS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EO인 한스 베스트버그(Hans Vestberg)는 DSS를 버라이즌 통신망 전체에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다. 그러나 아직 DSS가 실제적으로 소비자나 통신업자들에게 영향을 발휘하기 시작할 시점이 어디인지는 정확히 말하기 힘들다. 베스트버그만 해도 “내년이 지나봐야 알 것 같다”고 말한다. 칩셋 제조사인 퀄컴(Qualcomm)은 이미 DSS 스펙트럼과 호환이 되는 칩의 개발에 돌입했다. 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딘 브레너(Dean Brenner)는 “DSS는 통신 사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베스트버그와 마찬가지로 “이 기술이 언제 상용화 될 지는 아직 말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4G에서 5G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보다 부드럽고 충격이 적은 전환 방법’을 찾고 있던 통신사들에 있어 DSS라는 기술이 구세주처럼 나타났다. DSS는 5G로의 전환을 최대한 부드럽고 쉽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도 해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이 기술이 실제 통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할 시기는 아직 예상하기 힘들다. 글 : 밥 월러스(Bob Wallace)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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