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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내 최초 ‘ICT 기반 충전소용 수소 공급 배관’ 설치 2019.08.14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울산에 국내 최초로 ‘배관에 의한 수소 공급 체제’가 구축된다. 울산시는 지난 13일 ‘배관에 의한 수소충전소 수소 공급 및 안전관리 강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한국가스안전공사, 덕양, 한국플랜트관리, 이엠솔루션, 투게더 등 7개 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했다.

‘배관에 의한 수소충전소 수소 공급 및 안전관리 강화 사업’은 덕양과 수소충전소 간 ‘수소 공급 배관’을 설치하고 수소 배관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인허가 및 행정적 지원을, 덕양은 수소 배관 설치·안정적 수소 공급·수소 배관 관리 등을 수행한다.

한국플랜트관리는 수소 배관 및 수소충전소 중요 설비에 신호전달장치 등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이엠솔루션은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지원을, 투게더는 투게더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소 공급 배관을 통해 충전소에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은 국내에서 최초 사례며, 일본·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다. 기존에는 수소차량(튜브 트레일러)이 직접 수소를 충전소에 공급하는 구조로 돼 있다.

배관은 통해 수소를 최초 공급받는 울산지역 6번째 수소충전소(남구 신화로 101번길)는 처리용량 55㎏/h 규모로 올해 말 완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 공급 배관이 연결되면 1일 130대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시설능력을 갖추게 된다. 1일 50대 정도의 충전이 가능했던 기존 수소충전소에 비해 두 배 이상 시설능력을 확충, 급증하는 수소전기차 수요에 적기 대처하게 된다.

울산지역 수소 생산·공급 전문업체인 덕양은 수소 공급 배관 시공 및 관리를 주관하며, 배관으로 공급함으로써 절감되는 수소 운송 비용을 적립해 향후 기존 수소충전소(5개소) 공급 배관망 확장 등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차의 보급 확산을 위해 올해 말까지 투게더충전소와 덕하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울주군 청량읍 상남리)를 건설해 총 7개소를 구축하고 오는 2022년까지 12개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2030년 수소전기차 50만대 생산, 충전소 60개소 및 수소전기차 6만7,000대 보급 시대에 대비해 ICT 기반 수소배관망과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세계 최고 수소 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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