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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초등 3·4학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전문 상담 시범 운영 2019.09.20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인터넷·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청소년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저연령(초등 3·4학년) 청소년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개발해 서울 등 7개 지역에서 지난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4주간 시범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강원, 충북, 전남에서 총 15회(각 5회기)에 걸쳐 1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저연령(초등 3, 4학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전문 상담 프로그램’은 올 상반기부터 전문가 자문 및 학부모·교사 등 인터뷰 등을 거쳐 개발됐으며, 저연령 청소년의 인지 발달 특성과 또래문화 등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 지원에 역점을 둔다. 가정 또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몰입 상황과 개별 경험 등을 나누고 상담 과정에 놀이·실습 등을 접목함으로써 참여자의 흥미와 집중을 더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범 운영의 효과 분석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프로그램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가족부에서 최근 실시한 ‘전국 학령 전환기 청소년(초등 4년, 중등 1년, 고등 1년) 인터넷·스마트폰 진단조사(2019년)’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연령대가 가장 낮은 초등 4학년의 과의존 위험군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827만8,000명) 중 유아동(3~9세) 20.7%(61만5,000명), 청소년(10~19세) 29.3%(144만5,000명)로 저연령층의 과의존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박난숙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시범 운영은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저연령화가 심화되는 정책 환경의 개선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간 시도로써 의미가 있는 만큼 저연령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대상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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