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자들이 경찰보다 더 두려워하는 거요? 바로 CCTV 아닐까요! | 2007.12.06 | |
[인터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영상분석실 한한수 실장
이로 인해 국내 최고의 영상분석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 영상분석실 직원들은 24시간 눈코 뜰 새가 없을 정도다. 이를 반영하듯 음성·문서에 이은 과학수사 연재 시리즈의 완결편인 영상분석실 한한수 실장과의 톡톡토크는 아주 어렵게 성사될 수 있었다. 영상분석 건수의 증가추세에 대해 설명한다면. 1990년대 들어 향후 영상분석관련 감정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사진실 업무를 개선해 1994년부터 사진감정을 시작으로 영상분석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한해 10건에 불과했지만, 2005년에는 2,500건으로 감정 업무가 대폭 증가했으며, 매년 약 200%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영상감정 분야 전문 인력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감정의뢰유형도 다양화·전문화되고 있어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국과수 영상분석실에서 수행하는 영상분석업무의 유형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 3차원 스캔 영상 등을 활용해 범행당시 CCTV 카메라에 촬영된 범인과 수사선 상의 용의자와의 동일인 여부를 비교하는 인물(물체) 동일성 여부 감정 분야,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영상을 디지털이나 아날로그 영상처리 기법으로 복원·개선해 용의자 얼굴을 식별하거나 범행에 쓰인 차량번호를 판독하는 영상 복원·판독 분야, 비디오테이프의 인위적인 조작이나 편집여부를 확인하는 비디오테이프 검증 분야, 이외에 사진 계측 및 합성 감정 분야 등 크게 5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상분석업무를 우리 연구소에 의뢰할 수 있는 기관은 검찰, 경찰 등 수사권이 있는 국가기관으로 국한된다.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영상분석을 위해서는 첨단화된 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장비 확충계획이 있다면. 감정유형의 다양화와 고난이도로 인해 감정업무 수행에 있어 객관적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대화된 장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우리 연구소에서는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영상 안정화 시스템과 촬영 각도에 따른 오차를 줄이고, 정확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동일인 비교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관련 장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영상분석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은 어느 정도나 되나. 영상분석 전문 인력의 육성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국과수를 포함해 대검찰청과 국방부 등에 근무하는 소수의 인력만이 영상분석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실정이다. 그 가운데서도 보다 전문성을 요하는 업무는 우리 연구소에서만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분석실의 업무가 과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상분석 업무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므로 이 분야의 전문 인력이 지속적으로 육성·확충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31호 권 준 기자(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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