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융합실습공간 ‘러닝팩토리’ 전국 뻗어나간다 | 2019.10.03 |
폴리텍, 캠퍼스별 주력 학과·지역산업 연계해 올해 16개소·내년 전 캠퍼스 확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칸막이 공간에 나눠 있던 실습 장비가 한곳에 모인다. 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은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까지 ‘러닝팩토리(공동실습장)’를 전 캠퍼스에 확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러닝팩토리는 시제품 제작 전 공정에 대한 실습이 가능하도록 생산 설비를 갖춘 교육훈련시설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인천캠퍼스에 시범 구축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16개소가 순차 개관한다. 원주, 춘천, 김제 등 3개 캠퍼스는 9월에 개관을 마쳤다. 이석행 이사장은 지난 2일 서울 화곡동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에서 열린 러닝팩토리 개관식에서 “단일 공정, 단일 장비 중심 숙련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공정 통합 훈련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폴리텍은 바이오, 용접 등 캠퍼스별 주력 학과 또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러닝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바이오 분야(바이오캠퍼스)는 칭량(원료 무게 측정)·제조·충전/포장·미생물/독성 검사 단계를 거쳐 인공눈물과 무균 안약 용기 생산 실습이 가능하도록, 로봇·특수용접 분야(충주캠퍼스)는 설계부터 정밀가공·용접을 통한 구조물 제작과 비파괴 검사 공정을 거쳐 소형 엘리베이터 제작 실습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 서울강서캠퍼스는 정보통신기술(IT)과 디자인 융합 분야로 특화했다. 서울시로부터 3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약 617㎡(187평) 규모의 공간을 리모델링했으며, 빅데이터실·디자인실·3D프린팅실·콘텐츠제작실·촬영스튜디오실·유튜브실 등 공정 단계에 따라 전문 장비를 비치했다. 이 공간에서 데이터분석과 학생이 빅데이터 분석·코딩 기술로 패션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패션/주얼리디자인과 학생은 기획한 디자인을 CAD·3D프린팅을 활용해 시제품으로 제작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시착도 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 홍보 콘텐츠 제작이나 쇼핑몰 구축에는 시각정보디자인, 디지털콘텐츠, 정보보안과 학생도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과 간 융합 실습이 가능하다. 러닝팩토리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 재직자 전직 훈련, 청소년 직업 체험 등 지역사회에 개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앞서 문을 연 인천캠퍼스의 경우 개관 이후 9개월간 5,341명이 찾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강서캠퍼스 러닝팩토리 개관식에서 축사를 통해 “서울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현하는 창작 공간이자 혁신 창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은 서울강서캠퍼스 등 27개 캠퍼스 157개 학과에서 2020학년도 2년제 학위 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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