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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넥슨, 사이버윤리지수 최우수 선정 2007.12.14

청소년보호 평균지수 지난해보다 3.18점 향상


국내 종합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게임전문 업체 ‘넥슨’이 올해 가장 우수한 인터넷 기업으로 꼽혔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14일 (사)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를 통해 조사한 사이버윤리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네이버와 넥슨을 최우수 기업으로, 나우콤 등 14개 기업이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청소년의 이용이 많은 인터넷포털, 게임, UCC, P2P 등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32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객관지표, 업계자체평가, 이용자평가 등 다면평가 방법으로 이뤄졌다. 일반사이트는 올해 1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평균지수는 81.31점으로 지난해 77.9점보다 3.41점 향상됐고 게임사이트는 14개 업체가 참여해 평균지수 80.50점으로 지난해(77.1점)보다 2.95점 올랐다.


일반사이트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된 네이버는 총점 87.57점으로 청소년유해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고객센터 관리와 문제발생 처리능력이 탁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나우콤, 네오위즈인터넷, 다음커뮤니케이션, 야후코리아, 코리아닷컴, 프리챌, 하나로드림, KTH 등 8개 기업이 우수사이트로 평가됐다.


게임분야는 넥슨이 85.51점으로 이용자 서비스 및 게임유해성 설명, 불법이용 방지를 위한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네오위즈게임즈, 엔씨소프트, 엔트리브소프트, 조이온, 한게임, CJ인터넷 등 6개 기업이 우수사이트에 선정됐다.

 

    


이번 윤리지수 평가에 참여한 기업들은 대부분 청소년 이용 빈도가 높고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이 접속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보호정책은 모두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UCC나 P2P 등 중소사이트는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정보관리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정섭 국가청소년위원회 대변인(사진)은 “이번 조사결과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청소년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내년에는 사이버상 청소년 보호수준을 더 향상시키기 위해 참여 기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 대상사이트 다변화 필요


현재 국내에서 일평균 10만 명 이상 접속되는 사이트는 모두 36곳이다. 이 가운데 이번 윤지수 평가에 참여한 기업은 32곳으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그러나 평가 대상 선정과 산출방식에서는 개선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청소년 이용자가 높아지고 있는 UCC, P2P 사이트와 10만 명 이하 중소 사이트에 대한 평가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평가 참여업체는 인터넷 기업에서도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당연히 윤리지수에 대한 관리가 잘 돼 있는 것이다. 오히려 전체 점유율 5%도 안되는 UCC와 P2P 사이트가 유해정보 노출 빈도가 높다면 이는 평가 대상 선정을 다시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업체에서는 “잘 하고 있는 기업이 홍보용으로 사이버윤리지수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며 “평가 대상도 자율적 참여 보다는 의무적 참여를 통해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가청소년위원회 관계자는 “매년 참여 업체수가 늘고 있는데다 청소년 유해정보에 대한 기업들이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년부터는 기준에 관계 없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측정법상 자율에 맡기다 보니 다소 문제점도 있지만 정부차원에서 이같은 평가를 강제로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사이트는 오는 17일 열리는 ┖인터넷기업 송년의 밤┖에서 청소년보호 우수기업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을 받을 예정이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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